지난해 11월 혼인건수 전년대비 4800 건 ↓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지난해 11월 혼인건수가 전년 대비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해 11월 인구동향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11월 혼인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16.9%(4800건) 감소한 2만 3600건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주~3주까지 윤달이 끼면서 혼인건수가 큰 폭의 감소치를 기록했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월별 혼인 추이를 살펴보면 11월뿐 아니라 지난해 전반적으로 큰 감소 추세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월과 10월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혼인 건수가 크게 적거나 거의 비슷한 정도였다.
1월은 2만 6900건, 2월은 2만 5100건, 3월은 2만 5000건, 4월은 2만 3800건, 5월은 2만 8300건, 6월은 2만 4800건, 7월은 2만 5000건, 8월은 2만 2300건, 9월은 1만 9300건, 10월은 2만 7100건을 기록했다.
누계치를 따져보면 2013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 혼인 건수는 28만 5500건이고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 혼인 건수는 27만 1300건으로 연간 총 1만 4200건이 줄었다.
이같은 큰 폭의 혼인 건수 감소는 내년 출산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3만 23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500명(4.4%) 감소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출생아 수 누계는 2013년 40만 4500명에 비해 1000명 줄어든 40만 35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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