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뽀롱뽀롱 뽀로로’ 공식채널이 생겼다.
유튜브(www.youtube.com)는 최근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시청률, 선호도, 매출액 1위를 휩쓸고 있는 국내 최고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이하 뽀로로)의 유튜브 공식채널(www.youtube.com/pororotv)을 개설해 뽀로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뽀로로는 현재 호주, 프랑스, 인도, 대만, 영국 등 전 세계 1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2,000여 개가 넘는 캐릭터 상품이 출시되고, 150여 개 라이선스를 보유하는 등 국내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산업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뽀로로는 5분 분량의 에피소드로 제작돼 호기심 많은 꼬마 펭귄 뽀로로와 크롱, 패티, 루피, 에디, 포비, 루피 등 친구들이 극지방 숲 속 마을에서 갈등을 해결하고 우정을 쌓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유튜브에 따르면 현재 뽀로로 유튜브 공식 채널(www.youtube.com/pororotv)에는 지난 2003년 11월부터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방영됐던 뽀로로 시즌 1부터 시즌 2까지의 에피소드가 업로드 되고 있다. 시즌 2와 3의 영문 에피소드 역시 순차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최종일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서 뽀로로의 인지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뽀로로의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글 아시아 태평양지역 거텀 아난드(Gautam Anand)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은 “뽀로로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 유튜브를 통해 뽀로로가 전 세계적인 글로벌 캐릭터로 더욱 인정받고, 국내 애니메이션의 성장에 한층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튜브에서는 최근 개설된 뽀로로 채널을 비롯해 해외 유명 애니메이션 채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42주년을 맞은 미국 대표 어린이 애니메이션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 유튜브 공식 채널(www.youtube.com/SesameStreet)은 현재 전 세계 유튜브 내 비영리단체 카테고리 최다 조회 동영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국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된 클래식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www.youtube.com/user/thomasandfriends)도 업로드 된 동영상이 현재까지 약 총 6,6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