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 보육진흥원장 "행복보육 이어나갈 것"
이재인 보육진흥원장 "행복보육 이어나갈 것"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5.02.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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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육진흥원, 출범 5주년 기념식 가져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 원장,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서영숙 숙명여대 교수 등 보육인인들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계동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열린 한국보육진흥원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며 '안심보육'을 외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 원장,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서영숙 숙명여대 교수 등 보육인인들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계동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열린 한국보육진흥원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며 '안심보육'을 외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지난 5년을 밑거름으로 향후 행복보육을 이어 나가겠다."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장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청파로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열린 '한국보육진흥원 5주년 기념식 및 신년인사회'에서 "이제 지난 성과를 밑거름삼아 보육정책을 집행하고, 보육중추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매회 맞는 창립 기념일이지만 이번 기념일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갓 태어난 신생아도 5년이 지나면 영유아기를 지나 학령기에 접어든 어린이가 되는데, 한국보육진흥원도 이제 더 이상 걸음마 기관이 아닌 대한민국 보육진흥의 사명을 지닌 든든한 보육중추기관으로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한국보육진흥원과 전국 4만 3000여 개의 어린이집, 31만 명의 보육인들은 절치부심으로 더욱 정진하겠다"며 "앞으로 잘 한 부분은 더욱 연마하고 부족한 부분은 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계동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열린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세상'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이재인) 창립 5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계동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열린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세상'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이재인) 창립 5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이날 기념식·신년인사회는 2010년 1월 설립된 한국보육진흥원의 출범 5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보육 미래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보육진흥원은 한국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평가인증 ▲보육교사 자격증 교부 ▲빈곤가정 아동 교육 및 복지 지원 단체인 '드림스타트'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교사 현직교육 등 효과적인 보육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관이다. 또 체계적인 보육정책을 지원하면서 영유아는 물론 부모, 보육교직원 등 모든 보육 관련 수요자들의 만족에 기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장,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조복희 함께하는 보육 공동대표, 우남희 육아정책연구소장, 신언항 중앙입양원장, 원희목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장두옥 전국공공형어린이집협의회장,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 조애진 육아방송 이사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해 전국 보육교직원들과 부모, 영유아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한국 보육의 밝은 미래를 희망했다.

 

이재인 원장은 한국보육진흥원의 사업성과를 발표하며 "지난 5년 한국보육진흥원은 내·외적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먼저 2010년 평가인증사업, 자격증 교부 및 현직교육,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지원 등을 시작으로, 2011~2012년에는 공공형어린이집, 취약보육사업인 드림스타트, 2013~2014년에는 시간제보육서비스, 부모인성교육 등 다양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국가 핵심 보육업무를 수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원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는 그간 어린이집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교육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는 아동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민감성을 높여 인증을 주는 방향으로 대폭 개편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향후 5년에는 법정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확립하고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지원 전국 확대 및 지원 ▲의무평가제도 및 부모안심인증제 내실화 ▲보육연수원 설립 ▲보육프로그램 및 교재 연구 본격 운영 ▲다양한 보육콘텐츠 개발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더욱 착실하게 이뤄 잘 성과를 내겠다"며 "모두가 행복한 보육을 만들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은 충분조건이 아닌 필요조건"이라며 "남다른 사명감으로 지난 5년 우리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건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주신 이재인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보육진흥원을 필두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높은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은 "늘 보육선진화를 외치고, 보육환경이 무한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이 일어나는 등 우리 보육 수준은 아직도 밑에 머물러 있다. 또 끝없이 보육환경의 중요성을 주장해왔지만 매년 관련 정책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며 "지금 이 척박한 보육환경을 기회로 삼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며 보육교직원이 행복할 수 있는 보육현장을 만들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어린이집 CCTV 설치 등과 관련된 현안토론회를 이어가며, 보육환경에 대한 국회와 국민의 관심을 높여가는데 앞장서겠다"며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보육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류 의원은 "불철주야 보육환경을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사랑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원희목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은 "저출산·고령화는 우리나라의 재앙이다. 보육문제가 해결이 되면 합계출산율이 0.5명이 올라간다고 한다. 지금은 보육환경 조성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용기와 희망 잃지말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보육문제를 해결하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보육진흥원의 사업성과 발표, 각계대표 축사와 더불어 ▲보육활동에 지침이 될 만한 정보 및 지식을 제공하는 '아이누리', '보육교사', '안심부모' 등 자문단 위촉식 ▲공로패 전달식 ▲진흥원 사무공간 투어 ▲신년사 발표 ▲떡 자르기 퍼포먼스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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