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픽] 이불 속 풍경
[육아픽] 이불 속 풍경
  • 사진가 양희석
  • 승인 2015.02.25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내와 아들, 마주잡은 두손

[연재] 양희석의 육아픽

 

어느 겨울밤, 밤늦게 끝난 약속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길. 너무 늦은 시간이라 자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기대를 가지고 방문을 열었다.

 

방의 전등은 켜져 있었지만 역시나 놀자와 놀자 엄마는 꿈나라에 가 있다. 이불 주변엔 놀자와 놀자 엄마가 자기 전에 뭘하고 놀았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이 널려있다.


이불 속에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얌전한 모습으로 잠든 놀자와 놀자엄마. 이불 속의 모습이 궁금해서 이불을 살짝 걷어보니 아이와 엄마는 손을 잡고 자고 있다.


이 모습에 감동하는 건 내가 놀자의 아빠이기 때문일 것이다.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잠들어 있는 놀자와 놀자 엄마의 모습. ⓒ양희석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잠들어 있는 놀자와 놀자 엄마의 모습. ⓒ양희석

 

이불을 살짝 걷어보니 이불밑에는 놀자와 놀자 엄마가 손을 잡고 있다. ⓒ양희석
이불을 살짝 걷어보니 이불밑에는 놀자와 놀자 엄마가 손을 잡고 있다. ⓒ양희석

 

놀자의 손을 잡고 잠들어 있는 아내의 모습. ⓒ양희석
놀자의 손을 잡고 잠들어 있는 아내의 모습. ⓒ양희석


*사진가 양희석은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서른 즈음에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이 사진임을 깨닫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짧은 시간 사진기자로도 일했으나 2006년부터 프리랜서로 밥벌이와 사진 작업을 하며 살아오고 있다. 2009년 '놀자'가 태어나자 하는 일에 '육아'가 추가됐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