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실속있는 전통혼례 수도권 명소 5곳
아름답고 실속있는 전통혼례 수도권 명소 5곳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5.02.2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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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볼거리에 감동까지….실속은 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삼원가든에서 치러지는 전통혼례 모습. ⓒ한국전통문화국제교류원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삼원가든에서 치러지는 전통혼례 모습. ⓒ한국전통문화국제교류원

어딘가 감흥이 퇴색된 듯한 흔한 서양식 웨딩과 달리 전통혼례는 그 희소성만으로도 예식의 주인공과 하객을 들뜨게 한다. 전통혼례가 가능한 장소 자체가 많지 않은 것이 크게 아쉬운 부분인데, 몇몇 공공시설이나 식당의 경우 비싼 대관료를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실속을 차리면서 의미있는 예식도 치를 수가 있다. 한국전통문화국제교류원의 도움을 받아 수도권 내에서 대관료가 아주 저렴하거나 없으면서도 아름다운 혼례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혼례청 다섯 장소를 소개한다.

◇ 경기 명성왕후 생가

유형문화재 제46호로 등록돼있는 명성황후 생가에서는 건물과 마당 등을 이용해 전통혼례를 치를 수 있다. 여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 중으로, 보통의 공공기관처럼 고정된 업체를 이용하지 않고도 신랑 신부가 원하는 업체를 골라 원하는 방식의 전통혼례를 진행할 수 있다. 혼례는 1회당 최대 3시간, 하루 3건까지 치를 수 있게 규정돼있다. 주차는 한 대 당 500~200원의 개별 요금을 받는다.

- 경기 여주시 능현동 250-2
- 100~500여명 가능

◇ 서울 민가다헌

명성왕후 3대손인 민병욱 대감의 저택을 개조한 개량 한옥 ‘민가다헌’은 인사동 골목에서 음식맛이 좋은 퓨전 한식집으로 유명하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개화기 풍의 전통한옥 내, 외관에 아기자기한 오브제를 가미하면 고급 하우스웨딩 못지않게 연출이 보기 좋아 소규모 전통혼례 혹은 퓨전 웨딩을 치르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식사는 결혼식 전용 메뉴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주차는 가까운 주변 주차장을 1시간 30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작은룸을 대관한 돌잔치 장소, 상견례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 서울 종로구 경운동 66-7
- 100~150여명 가능

◇ 서울 삼원가든

음식 맛 좋은 한식당으로 정평이 나 있는 삼원가든에서는 비교적 대규모의 인원으로도 전통 혼례를 치를 수 있다. 압구정 한복판 임에도 식당 내부가 이름처럼 자연을 옮겨놓은 듯한 정원으로 꾸며져 아름답고 흥겨운 전통혼례 장면을 연출한다. 예식은 하루 1회 낮에만 치를 수 있다. 주차는 발렛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역시 상견례, 돌잔치 장소로 인기가 좋다.

 

- 서울 강남구 신사동 623-5
- 100~500여명 가능

◇ 인천 도호부청사

도호부청사는 일제 강점기에 유실된 조선 시대의 행정기관 도호부가 복원된 문화재로, 현재 인천광역시가 관리 중인 문화재다. 혼례청을 꾸미는 곳 뒤로는 승학산이 보이고 주변은 건물의 가로 막힘이 없어 시야가 탁 트인다. 공간 여유가 넉넉한 덕분에 신랑이 말을 타고 입장하거나 교자를 타고 입장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예식에 재미와 볼거리를 더할 수 있다. 주차는 도호부청사에 60여 대까지 가능하고 도보 10분 거리의 문학경기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식사는 뷔페 업체를 불러 진행한다.

- 인천 남구 문학동 349-2
- 100~400여명 가능

◇ 안양 산채고을

산채고을은 안양에서 맛있는 한정식을 차려내기로 제법 유명한데다 초가집 등 한식 구조의 건물이나 산책로의 조형물 같은 볼거리가 많아 이색 전통혼례를 올리려는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다. 식사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평이다. 이곳도 전통혼례 뿐 아니라 돌잔치, 상견례 장소로 가족 단위 발걸음이 잦은 편이다. 주차는 정원에 마련된 주차장 외에도 무료로 발렛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162-6번지
- 100명 이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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