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렸다면, '기침예절' 지키셔야죠
감기 걸렸다면, '기침예절' 지키셔야죠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5.03.0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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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감기 등 질병감염 주의해야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사람이 없는 쪽으로 몸을 돌린 후 소매로 가리고 한다. 기침 후에는 비누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아준다. 사진은 기침예절하는 방법. ⓒ질병관리본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사람이 없는 쪽으로 몸을 돌린 후 소매로 가리고 한다. 기침 후에는 비누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아준다. 사진은 기침예절하는 방법. ⓒ질병관리본부

 

매년 봄철 개학 무렵인 3월부터는 감기,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호흡기감염병은 물론, 집단급식과 연관된 설사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학교 내 감염을 통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봄철 신학기에 유행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공개했다.

 

◇ 감기·인플루엔자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은 개학 직후 집단생활에 따른 발생증가가 우려된다. 특히 초등학교 신입생의 집단생활에 대비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수시로 비누칠을 해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하는 ‘기침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사람이 없는 쪽으로 몸을 돌린 후 소매로 가리고 한다. 기침 후에는 비누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아준다.

 

기침이 계속되면 마스크를 착용한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 위쪽으로 밀착클립을 눌러 얼굴표면에 맞도록 하고 위 아래 주름을 펴서 턱 밑까지 완전히 덮는다. 마스크는 젖지 않도록 자주 교환하며, 마스크를 벗을 때에는 끈을 잡고 벗는다.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때는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적절한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 수두
 
수두는 연중 5월~6월, 12월~1월에 발생이 높다. 3~6세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초봄 개학에 따른 집단생활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발생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수두는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 피부병변과 접촉해 감염되며, 특히 어린이에게 감염력이 높기 때문에 집단발병 방지를 위해 환자는 수포 발생 후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화하고,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볼거리로 알려진 유행성이하선염은 4월~7월, 11월~12월에 발생률이 높으며, 주로 13~18세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 등을 통해 감염되므로 각급 학교 개학에 따른 집단생활로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

 

유행성이하선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화하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유행성이하선염에 걸린 경우에는 전파방지를 위해 이하선염 발현(D-day) 후 5일(D+5)까지 가정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설사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은 학교 등 단체급식과 외식으로 인한 발생비율이 전체 발생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깨끗이 씻어야 하며, 학교에서는 반드시 물을 끓여서 제공해야 한다. 급식으로 제공되는 음식은 충분히 가열 조리된 메뉴만 섭취해야 한다.

 

특히 음식 조리자가 설사를 하는 경우는 조리, 배식 등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며, 학교 급식소에 대한 살균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급식을 재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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