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3월, 봄맞이 문화나들이 가볼까
꽃피는 3월, 봄맞이 문화나들이 가볼까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5.03.04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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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월 주요 문화행사 및 공연프로그램 소개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꽁꽁 언 겨울을 지나 꽃피는 봄 3월이 돌아왔다. 봄을 맞아 서울시가 마련한 클래식, 뮤지컬, 연극, 전시, 체험활동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봄나들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과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싱그러운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들이 차례로 진행된다.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
싱그러운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들이 차례로 진행된다.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

 

◇ ‘사랑’ 주제로 한 현악앙상블과 비발디 협연

 

서울시립교향악단은 ‘Spring & Sweet : 봄, 달콤한 소리’, ‘포레 스페셜 I : 실내악 시리즈3-II’, 세종문화회관은 ‘2015 세종 체임버 시리즈’를 선보인다.

 

오는 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Spring & Sweet : 봄, 달콤한 소리’는 서울시향 현악체임버팀 ‘앙상블 수(秀)’ 의 연주로 진행되며 따스한 봄날에 어울리는 달콤한 사랑노래를 선사한다.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과 ‘사랑의 기쁨’, 슈만과 브람스 실내악 작품 등 클래식 작품뿐 아니라 재즈, 뮤지컬, 샹송, 애니메이션까지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현악 앙상블로 들을 수 있다. 전반부 프로그램은 주목받는 젊은 작곡가 박정규가 편곡을 맡았다. 전석 일반인 1만 5000원, 학생 1만 원.

 

2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포레 스페셜 I : 실내악 시리즈3-II’는 ‘근대 프랑스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가브리엘 포레의 실내악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포레의 유일한 현악 사중주인 ‘현악 사중주 e단조’와, 두 곡의 피아노 오중주 중 비교적 덜 알려진 ‘피아노 오중주 1번 d단조’를 들려준다. 공연 전반부는 프랑스 근대음악의 대표 중 하나인 프랑세의 ‘현악 삼중주’로 막을 연다. 입장료는 1~3만 원.

 

13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는 몽블랑과 함께 하는 기획공연 ‘2015 세종 체임버 시리즈’가 열린다. 서울시향 첼로 수석인 주연선이 비발디 ‘두 대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G단조, 작품번호 531’를 협연하며, 서울시향 단원들과 하이든 첼로협주곡 1번과 차이콥스키 현악 6중주 등 시대별 작곡가들이 남긴 주옥같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는 4~5만 원.

 

◇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60여 점 공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2014 신소장작품전-세마살롱’과 ‘미묘한 삼각관계’ 등 전시도 즐기고 미술관 앞 덕수궁 돌담길도 산책해보는 건 어떨까.

 

29일까지 진행되는 ‘2014 신소장작품전-세마살롱’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지난해 수집한 새로운 소장작품을 소개하는 연례전시로, 213점의 수집작품 가운데 한국화,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미묘한 삼각관계’는 한중일 3국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대표작가 양아치(한국), 쉬 전(중국), 고이즈미 메이로(일본)의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3국의 미묘하면서도 흥미로운 사회정치사와 미술사를 함께 볼 수 있는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지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코끼리가 가지고 있는 생태적, 인문학적 메시지를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감상하는 체험 전시 ‘끼리끼리 코끼리’와 인간적 삶을 위협하는 사회적 부조리와 전쟁에 맞서 저항했던 독일 출신 ‘케테콜비츠展’ 등을 전시한다.

 

‘끼리끼리 코끼리’는 5일부터 3개월 동안 어린이갤러리에서 열린다. ‘부분을 통해 전체를 보기’, ‘거꾸로 생각해 보기’, ‘함께 그림 그리기’ 등 활동을 체험하면서 코끼리의 시각적 이미지에만 익숙한 어린이들이 눈으로 볼 수 없는 다른 감각으로 코끼리를 경험할 수 있다.

 

5월 1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은 1960~1980년대 서울의 풍경과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만날 수 있는 ‘홍순태 서울사진 아카이브 세 개의 방’을 5월 17일까지 전시한다.

 

◇ 서울시청, 사람들의 희로애락 사진전 개최

 

29일까지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에서는 서울을 주제로 한 작품 공모에서 선정된 ‘사람 사는 곳’을 개최한다. 광장시장, 통인시장, 동묘시장 등 서울의 시장에서 만난 상인과 사람들의 희로애락 모습을 담은 사진작품 23점을 선보인다.

 

또한 시민청 소리갤러리에서는 13일부터 4개월에 걸쳐 ‘힐링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자연을 주제로 한 미디어 설치 작품 감상과 힐링카드 쓰기, 지친 마음에 위로를 주는 약방 콘셉트의 자판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람객에게 힐링을 제공한다.

 

서울역사편찬원은 20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서울 각 지역의 가치 있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도보로 답사하는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서울문화유산 찾아가기’ 프로그램을 28일 오전 10시~오후 5시 실시한다.

 

서울무형문화재기능보존회는 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의 지도로 우리 전통 공예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나도 무형문화재’를 열고,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시민, 외국인들에게 보급·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봄을 여는 3월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다가오는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각 행사마다 기간, 입장료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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