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노년가족을 위한 가족학교 문 연다
예비부부, 노년가족을 위한 가족학교 문 연다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5.03.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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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부터 가족교육 프로그램 본격 운영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시는 가족 간 이해를 높이고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료 가족교육 프로그램인 ‘서울가족학교’를 다음달부터 시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혼인건수 대비 이혼건수의 비율은 지난 1995년 16.5%에서 2013년 29.2%로 증가했다. 서울서베이(2011년) 조사 결과 혼자 사는 서울시민 42.9%는 가족과 고민을 의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가족학교’는 예비부부, 신혼기부부, 중·노년기부부, 한부모(조손)가족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족톡톡학교’, 부모 자녀가 함께 요리·식사시간을 통해 밥상머리 교육을 배울 수 있는 ‘패밀리셰프’, 가족소식지인 ‘희망서울, 행복가족’ 발행 등으로 구성됐다.

 

예비부부, 신혼부부, 자녀를 둔 부부 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가족학교'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베이비뉴스
예비부부, 신혼부부, 자녀를 둔 부부 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가족학교'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베이비뉴스

 

◇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위한 교육 실시

 

‘예비부부교실’은 다음달 4일 광진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25개 모든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예비부부교실은 총 4개 주제, 1강 ‘나와 상대방의 기질차이 이해’, 2강 ‘갈등해결을 위한 의사소통 및 대화법, 3강 ‘결혼의 의미’, 4강 ‘재무계획 및 결혼체크리스트’으로 구성됐다. 총 2주 과정으로 한 주에 2강씩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결혼을 앞두거나 관심 있는 서울 생활영역권의 미혼 커플이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교실’은 다음달 4일 금천구,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시작으로 10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강북구, 도봉구, 성동구, 광진구, 송파구, 동작구, 서대문구, 중구, 양천구, 금천구)에서 열린다.

 

신혼부부교실은 1강 ‘신혼기부부 생활점검’, 2강 ‘신혼기 부부역할과 대화’, 3강 ‘아름다운 신혼의 성’, 4강 ‘신혼기 가계재무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부부 편지·선물교환 이벤트 ‘지금 이 순간’도 진행된다.

 

총 2주 과정으로 한 주에 2강씩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대상은 결혼 5년 이내 서울 생활영역권 신혼부부(사실혼 포함)로 부부 단위로 수강 가능하다.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은 다음달부터 모든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직접 기관(공공기관, 학교, 어린이집, 기업 등)과 미리 일정을 협약해 아버지교육을 실시한다. 아버지의 역할교육(자녀양육 및 가사 분담)을 중심으로 자녀와 함께 아버지 직장체험 및 자녀 연령에 따른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직원들의 아버지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각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사전 연락을 주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 부모 자녀 밥상예절 배우는 ‘패밀리셰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소통을 증진하는 ‘패밀리 셰프’는 가족의 달인 5월부터 열린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식사시간을 통해 자녀의 자존감을 키우고 자녀의 눈높이에서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으로 요리실습도 함께 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드는 패밀리셰프’는 5월 2일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시작으로 10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강북구, 도봉구, 성동구, 광진구, 송파구, 동작구, 서대문구, 중구, 양천구, 금천구)에서 실시한다.

 

2~3주에 걸쳐 총 4회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서울대 학부모정책연구센터에서 개발한 밥상머리 인성교육(3회)과 1회 요리 실습시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밥상대화 코치를 가족들에게 보내 현장 지도를 받는다. 교육비는 무료다.

 

시는 올해 진행한 서울가족학교의 성과와 가족학교를 통해 나온 가족 이야기와 미래지향적인 가족관계상, 이에 대응하는 가족정책에 대한 제언을 담은 ‘희망서울, 행복가족’을 연말에 발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02-318-81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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