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전에 나온 이색 교육상품 3선
유아교육전에 나온 이색 교육상품 3선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5.04.02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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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잡지, 레고 대여 서비스 등 관람객 주목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오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리는 '제34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는 업체들이 새로 론칭한 교육 상품들을 비롯해 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이색 서비스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번 교육전에서 눈여겨 보면 좋을 신제품과 이색 교구, 교재들을 살펴봤다.  

 

◇ 유아를 위한 유아 전용 잡지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세텍에서 열린 제34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유아용 잡지 프리스쿨 부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세텍에서 열린 제34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유아용 잡지 프리스쿨 부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잡지는 대부분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유아 전용 잡지가 발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0년 12월에 창간한 '프리스쿨'은 국내 최초 유아를 대상으로 한 잡지로, 지금까지 매월 1회 꾸준히 발간되고 있다.

 

두다다쿵, 케로로, 라바, 로보카폴리 등 인기 캐릭터들을 매월 메인 표지 모델로 등장시키며 아이들 흥미를 끌어 올리고 있다.

 

잡지는 색칠하기, 틀린그림찾기, 선 연결하기, 미로찾기 등 아이들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비롯해 숫자와 한글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로 구성됐고, 방영 예정인 애니메이션 정보와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은 공연 정보 등도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흥미진진한 캐릭터들과 함께 제시되는 모든 내용들은 높은 몰입도로 책 읽는 재미를 높여주며, 아이 스스로 어릴 때부터 책을 즐기며 가까이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현재 잡지는 전국 주요 서점을 비롯해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 현장, 키즈카페와 어린이 전용 편의시설, 캐릭터 체험전, 캐릭터 관련 제조사와 유통업계 등에 배포되고 있다.

 

프리스쿨 관계자는 "캐릭터 전문 잡지를 12~13년간 발행해오다 아이들에게 캐릭터로 많은 재미를 주고 싶어 4년 전부터 유아 전용 잡지를 함께 만들고 있다"며 "입소문이 점점 커져 개인적으로 구독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 값 비싼 레고, 저렴하게 대여해 준다면?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세텍에서 열린 제34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레고 인터넷 대여업체 레츠고 전시부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세텍에서 열린 제34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레고 인터넷 대여업체 레츠고 전시부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럭 교구 '레고'. 크기가 작거나 간단히 조립하는 상품은 1~2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지만 집을 만들고 마을을 꾸미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세트 상품은 20만 원을 훌쩍 넘기도 한다. 또 키마, 심슨, 프렌즈, 닌자고 등 시리즈 종류가 다양하고 매번 신제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어 아이가 다른 상품을 사달라고 조른다면 부모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 주는 서비스가 있다. '레츠고'는 레고 10개 시리즈의 300종이 넘는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대여해주는 업체다.

 

레츠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최저 월 1만 9900원에 레고 미디엄 2세트를 한 달간 마음껏 빌릴 수 있다. 미디엄보다 크고, 블럭 수가 많은 라지 2세트를 대여하고 싶다면 1만 원만 추가 지불하면 된다.

 

레츠고가 보유한 레고 상품은 키마, 프렌즈, 스타워즈, 닌자고, 시티, 히어로팩토리 등으로 신제품은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이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자외선 살균기와 유아용 세정제로 깨끗하게 제품을 관리하고 있다.

 

제품은 인터넷에서 쉽게 주문할 수 있고 배송은 무료로 해준다. 또 반납시점이 되면 기사가 와서 찾아가는 시스템이라 따로 택배를 보내야 하는 부담이 없다. 만일 부품이 분실되면 별도 과금 역시 발생하지 않는다.

 

레츠고 관계자는 "만일 레고 부품이 분실돼도 회원에게 돈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부품을 분실하지 않았을 때 적립금을 주는 방식으로 회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재공하고 있다"며 "전세계의 레고 부품만 따로 취급하는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도매 구매로 단가를 낮추고 있다. 때문에 이런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 지 2개월밖에 안 됐지만, 부모들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전했다.
 

◇ 손에 묻지 않는 신기한 모래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세텍에서제34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이 열린 가운데 아이들이 키네틱샌드 전시장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세텍에서제34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이 열린 가운데 아이들이 키네틱샌드 전시장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모래는 촉각을 발달시키는데 뛰어난 놀잇감이다. 까끌까끌한 모래를 느끼고 만지는 활동은 자연스레 아이의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두뇌를 자극한다. 아이는 모래로 무언가를 만들고 부순 뒤, 다시 다른 무언가를 만드는 걸 반복하면서 자연스레 상상력과 창의력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유로무역의 키네틱샌드는 98% 스웨덴 청정모래와 2%의 특수 식품 첨가물을 이용해 개발된 모래로 촉촉함과 점성을 반영구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안전한 놀이 제품이다. 위생문제 등을 이유로 모래놀이터에 자주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정에서 모래 놀이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것이다.

 

국내에서도 8대 중금속 검사에서 무검출로 통과됐고, 6가크롬 등 국내에서 검사하지 않는 항목도 모두 통과한 만큼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물 없이도 잘 뭉쳐지며 손에 잘 묻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점성도 매우 좋아 정교하고 다양한 모양 표현이 가능하다. 어떠한 형태를 만들지 않더라도 손으로 만지고 다양한 찍기틀을 사용하는 등 활용성이 높다. 보관만 잘 한다면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현재 이 제품은 아이의 오감 발달, 창의력 증진, 심리적 안정 등에 좋아 심리치료 미술수업 등에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손의 소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창의적 두뇌사용의 유도는 물론 입체감과 공간감각까지 활성화 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다.

 

전세계 6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안전검사에 까다로운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

 

유로무역 관계자는 "아이들은 실증을 쉽게 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오랜 시간 앉아서 잘 가지고 노는 편"이라며 "요즘 미세먼지, 황사로 밖에서 노는 것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이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가 1명일 경우에는 5kg, 2명 이상일 경우에는 10kg 제품을 구매하면 적당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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