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서울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운현궁에서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운현궁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며, 조선조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곳이다.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행사는 궁중에서 경사스런 잔치에 연행됐던 '궁중정재(宮中呈才)' 공연, 왕비로 책봉된 명성후가 책봉 교명을 받는 '비수책(妃受冊) 의식', 고종이 왕비의 거처인 별궁에 친히 거동하여 명성후를 맞이하는 '친영(親迎) 의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19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에는 '꽃필 녘 일요마당' 공연을 개최하며, 전통무용,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줄타기 등 다양한 우리 전통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4월~6월,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는 '직장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와 매주 일요일에는 '천연염색&활쏘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직장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는 직장인들과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써 가야금과 해금 등 전통국악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천연염색 체험은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염료로 천에 다양한 형태의 무늬를 직접 염색해볼 수 있으며, 활쏘기 체험은 대나무 활을 장식하고 쏴볼 수 있는 체험행사로써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료로 진행된다.
왕실문화의 전당인 운현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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