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오늘 저녁 뭐 해먹지?’ 주부들의 하루 고민 중 이보다 더한 고민이 또 있을까. 늘 먹는 밥이지만 늘 똑같은 식탁을 차릴 수 없어 매일 고민하는 주부에게는 신선한 메뉴를 위한 아이디어가 절실하다. 이런 주부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 베이비뉴스는 풀무원과 함께 대한민국 주부고민 해결프로젝트 ‘오늘 저녁 뭐 해먹지?’를 진행한다.
◇ 콩국물 삼계탕
유난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6월, 면역력도 높이고 한 해 여름을 잘 날 수 있는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삼계탕을 저녁 밥상에 올려보는 건 어떨까? 콩국물 삼계탕은 일반적인 삼계탕 레시피에 콩국물을 추가해 국물맛이 좀 더 진하고 구수한 맛이 깊다. 반찬으로 김치 하나만 있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한 상이 충분히 차려진다.
삼계탕용 닭은 조그만 영계로 준비해서 부드러운 살코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인삼은 표면이 매끄럽고 잔뿌리가 상하지 않은 것을 고른다. 닭의 속에 넣을 밥은 맵쌀보다 소화가 잘 되는 찹쌀로 준비하는 게 좋다. 닭, 인삼, 콩국물, 부추 등 재료의 대부분이 더운 성질이 있으니 삼계탕을 익힐 때 황기 등 찬 성질의 약재를 함께 넣고 끓여 성질적 밸런스를 맞춘다.
◇ 재료
삼계탕용 닭 1마리, 삼계탕용 한약재 1봉(황기 등), 대추 5개, 밤 3개, 통마늘 5개, 인삼 1뿌리, 찹쌀 5큰술, 대파 1/3대, 풀무원 콩국물 6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부추 6줄기, 물 1.5리터
◇ 조리 방법
1. 생닭은 눈에 보이는 하얀 지방(기름)을 가위로 자르고 속을 깨끗이 씻는다.
2. 속에 분량의 대추, 밤, 통마늘, 인삼, 불린 찹쌀을 넣고 다리를 여민다.
3. 물 1.5리터에 2와 삼계탕용 한약재를 넣고 중불에서 40분간 끓인다.
4. 분량의 콩국물을 붓고 30초 간 부르르 끓인다.
5. 다진 대파, 먹기 좋게 자른 부추를 닭 위에 올린다.
6.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 먹는다.
◇ 파김치
어쩐지 삼계탕에는 묵은 김치보다 파김치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담백한 닭 살코기 한 점 물고 매콤 쌉싸래한 파김치 한 줄기를 입에 돌돌 말아 넣으면 입맛을 확 돋운다.
갓 담가서 풋내가 나는 파김치보다 익힌 파김치가 좋다면 하루쯤 상온에 뒀다가 냉장고에 5~6일쯤 보관하면 알맞게 익은 상태에서 먹을 수 있다. 갓 담가서 먹어도 풋내가 많이 나지 않고 맛있는 파김치 레시피는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파김치를 잘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다 담근 후 잘게 잘라주면 된다.
◇ 재료
쪽파 1단(500g), 멸치액젓 1/2컵, 찹쌀가루 1큰술, 물 2/3컵, 고춧가루 1/2컵,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2 작은술
◇ 조리 방법
1. 쪽파는 깨끗이 손질해서 볼에 담고 분량의 멸치 액젓에 30분 절인다.
2. 찹쌀가루와 물을 섞어 찹쌀풀을 만든다.
3. 1에서 쪽파를 건져 다른 볼에 담아 놓는다.
4. 1에서 바닥에 남은 액젓에 분량의 고춧가루, 다진마늘, 생강을 넣는다.
5. 4에 2를 농도 조절해가며 부어 양념장을 만든다.
6. 5에 절인 쪽파를 버무려 그릇에 담는다.
*오늘 저녁 뭐 해먹지? 섹션(http://cook.ibabynews.com)을 찾으면 보다 많은 레시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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