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땡볕 피하는 야간 체험학습 인기
한여름 땡볕 피하는 야간 체험학습 인기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7.10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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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아 문화유산 탐방, 천체관측 등 야간 프로그램 운영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장마철이지만 비가 안 오는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여름은 장기간 폭염까지 예보되고 있어 낮 활동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해주려는 학부모들의 고심이 커질 때다. 교육업체에서는 저녁 시간에 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학부모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경북 경주 안압지의 야간 풍경. ⓒ경주시
경북 경주 안압지의 야간 풍경. ⓒ경주시

 

교육체험학습 전문기업 스쿨김영사(www.schoolgy.com)는 방학을 맞아 ‘달빛기행’을 테마로 다양한 야간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오는 29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밤에 우리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탐방에 나선다. 7월 29일 국립중앙박물관, 8월 5일 덕수궁, 8월 12일 수원 화성 등이 예정돼 있다. 중앙박물관 견학은 실내에서 이뤄지지만 덕수궁과 화성은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장소의 건축물과 문화유산 등을 살펴보며 해당 역사와 문화적 가치 등을 공부한다.

 

오는 23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경북 경주 달빛기행을 진행한다. 천마총과 황룡사지 등을 낮에 보고, 첨성대와 반월성, 안압지 등을 저녁에 둘러본다. 특히 안압지는 경주에서 손꼽히는 야경 명소이다. 경주를 제외한 당일 달빛기행은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스쿨김영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공원은 다양한 동물과 곤충 울음소리를 들으며 숲 트래킹을 할 수 있는 ‘캠핑장 달빛 숲 속 이야기’ 프로그램을 내놨다.

 

서울대공원 내 청계산 계곡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캠핑장 등산로 코스 약 1km 구간을 숲 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대자연 속에서 동·식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동행이야기를 듣는다. 11월 29일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매주 금, 토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된다.

 

미래의 동물원 사육사와 수의사를 꿈꾸는 중·고등학생이라면 ‘서울동물원 직업탐방’에 참여해 보자. 서울동물원 현직 사육사와 수의사와의 만남을 통해 동물원의 다양한 직업군과 그들의 역할을 직접 들어 보고 평소 궁금했던 것을 질문해 볼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전북 남원 소재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야간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백두대간 지리산 자락에 천문우주와 항공체험이 동시에 운영되는 서남권 대표적인 천문과학관으로, 체험프로그램은 부모와 어린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대형망원경이 있는 주관측실과 광활한 우주의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4D영상관, 항공시뮬레이션 체험관, 천문우주, 항공과학관련 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 여름방학에는 둘째·넷째주 토요일에 야간 특별프로그램과 주간에는 태양관측, 야간에 천체관측을 한꺼번에 체험하는 패키지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쿨김영사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체험학습을 신청하는 학부모들이 많이 늘고 있다”며 “체험학습은 보통 야외에서 많이 진행되나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실내나 야간학습을 많이 하고, 특히 야간학습은 시원한 날씨 속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중도가 높아 참가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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