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23일부터 진행된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농어촌체험, 어려운 과학이 재밌어지는 과학관 탐방 등 방학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더욱 설레게 하는 자치회관별 일일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직접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고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화곡본동․화곡1동․등촌2동에서는 서울 근교의 유기농 체험마을에 방문해 감자 등 농작물을 직접 수확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은 이날 하루 일일농부가 되어 수확의 기쁨과 농사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시원한 물놀이 한바탕으로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등촌1동은 초등학교 2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연천군에서 나룻배타기 체험을 진행한다. 토마토수확, 가마솥 밥짓기, 감자전 만들기와 태풍전망대관람 및 민통선투어도 함께 일정으로 포함돼 단 하루지만 속이 꽉 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양2․3동은 양주시 장흥면에서 옥수수 수확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토끼나 염소와 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먹이주기 체험과 족대낚시 체험, 연잎밥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우장산동은 초등학생 30명과 인천으로 수로변 생태체험을 떠난다. 미꾸라지잡기, 버섯아일랜드 체험하기 등 평소에는 쉽게 접하지 못할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오감을 자극하는 만들기 체험과 과학적 상상력을 무한 자극하는 탐방 체험
공항동․방화1․2․3동은 초등학교 8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양평군에 소재한 보릿고개마을에서 계란꾸러미 만들기 및 강정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어려웠던 시절에 사랑받았던 전통 먹을거리의 건강함과 소중함을 일깨울 예정이다.
화곡4동은 약쑥을 소재로 한 테마관이 있는 강화아르미애월드를 방문한다. 약쑥비누와 약선연밥을 직접 만들어보며 약쑥의 멋과 맛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발산1동은 강화 화문석 마을을 방문해 컵 받침대와 같은 실용적인 화문석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곡8동은 경기도 안산의 유리섬을 방문해 아름다운 빛으로 반짝이는 유리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이 과학을 좀 더 쉽고 재밌게 느끼고 창의력을 쑥쑥 키워나갈 수 있도록 염창동‧등촌3동‧가양1동‧화곡2‧3‧6동에서는 각 자치회관별로 천문대 및 과학관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일일체험학습 프로그램 외에도 두뇌계발과 학습능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여름방학 특강이 10개 동 자치회관에서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창의보드게임', '마음이 커지는 책읽기' 등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 능력 배양을 위한 프로그램과 한자 및 기초중국어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중국어랑 한자랑 놀아요' 교실을 마련했다.
'부모와 함께하는 역사 바로알기', '역사 위인들의 리더십', '역사보드게임' 등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우리 역사를 바로 알게 하기 위한 다채로운 역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5000원부터 2만 원 내외의 저렴한 수강료로 원하는 체험학습과 특강에 참가할 수 있다. 관심 있는 학생은 프로그램별 정해진 기간 내에 각 자치회관으로 신청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방학동안 짬을 내어 자치회관 여름방학 프로그램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꿈과 창의력을 키우는 동시에 몸과 마음도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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