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자꾸 응석부리는 큰 아이, 어떻게 할까요?
A. 아이가 부리는 응석은 자기를 알아달라는 또는 자기를 봐달라는 또 다른 표현일 가능성이 크다. 아이 입장에선 '나 힘들어! 그러니까 내 마음 좀 읽어줘' 라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나는 아직 엄마아빠 그늘에서 보호를 받으면서 부모님 사랑을 만끽하고 싶은데, 항상 엄하게 대하면서 잔소리하면서 몰아세우기만 하니까 늘 긴장하게 되고 답답해서 숨을 쉴 수가 없어요. 그래서 가끔씩 나도 모르게 이상한 고집을 피우게 돼요. 내가 생각해도 우습지만 떼를 써서라도 내 부족한 마음을 채우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표현일 수도 있다.
일단 집에서라도 아이의 응석을 받아주자. 또한 얼마동안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자. 응석을 받아주지 않고 냉정하게 대하면 대할수록 아이는 부모님에 대한 섭섭함과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 아이 마음이 점점 더 작아지고 스스로를 하찮은 사람, 쓸모없는 사람으로 여길 수도 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자. 부모로서의 내 기대를 낮추고 바람이나 희망은 버리고, 아이가 잘 못하는 것, 아이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는 것, 때로는 형이 아닌 동생처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것 등등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지금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 들이자.
조급해 하지 말고 아이를 믿고 기다리자. 사랑을 듬뿍듬뿍 주면서 아이가 스스로 자랄 수 있도록 해주면 도움이 된다.
*자료제공: 하이멘토 임명남 육아교육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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