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계선자)와 숭실대학교 부부가족상담 연구소(소장 박승민)는 건강한 부부 및 가족을 위한 상담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부 및 가족 간 갈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상담자원을 발굴해 날로 늘어가는 상담 대기 수요를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대 시민 상담지원사업인 ‘가족상담 특화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부 및 가족상담 기관연계를 통한 무료상담 지원, 상담에 대한 인적자원 교류와 운영에 대한 협력,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숭실대 부부가족상담연구소는 서울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상담사업의 연계 내담자에 대해 무료 상담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우수한 상담 전문 인력을 다수 갖추고 있어 25개 자치구 센터의 상담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선자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상담연구소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가족상담사업 확대를 위한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한다”며 “서울시의 많은 부부 및 가족이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 및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상담을 받은 임모 씨는 “상담을 통해 마음 속 답답한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자녀와의 문제는 미술치료를 함께하면서 평소 내색하지 않았던 아이의 마음을 알게 됐고 아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상담 신청은 건강가정지원센터 대표전화 1577-9337 또는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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