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추석 선물세트, 가격은 최대 1.7배 차이
똑같은 추석 선물세트, 가격은 최대 1.7배 차이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9.23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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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태간 판매가격 차이 커…오픈마켓>대형마트>백화점 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격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1.7배 가량 차이가 나 구매 시 꼼꼼한 가격비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격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1.7배 가량 차이가 나 구매 시 꼼꼼한 가격비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격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1.7배 가량 차이가 나 구매 시 꼼꼼한 가격비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추석 선물세트 31개 상품의 유통업태간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같은 구성품으로 이루어진 동일 세트의 판매가격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간에는 평균 4.1%, 최대 40.6%까지 차이가 있었고, 인터넷 오픈마켓을 포함한 가격비교 시에는 평균 41.8%, 최대 74.7%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을 비교해 보면 인터넷 오픈마켓(11번가·G마켓·옥션)이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에서는 대체로 대형마트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이미용품 선물세트 가격차 상위 3개 상품 판매가격을 유통업태별로 비교한 결과, LG생활건강  '리엔 3호'와 ‘리엔 2호’는 오픈마켓이 백화점·대형마트보다 각각 2만 1333원(74.7%), 1만 6800원(72.7%) 더 저렴했고, 애경 ‘희망 2호’ 또한 오픈마켓이 백화점·대형마트보다 5800원(71.6%) 더 저렴했다.

 

가공식품 선물세트 가격차 상위 3개 상품 모두 오픈마켓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했으며, 이어 대형마트, 백화점 순이었다. CJ제일제당 ‘한뿌리 마 14입 펼침’은 오픈마켓이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비해 1만 1573원(51.6%) 더 저렴했고, 대상 ‘청정원 우리팜세트 5호’, CJ제일제당 ‘CJ 스팸8호’ 역시 오픈마켓이 각각 9510원(37.5%), 8733원(32.3%) 더 저렴했다.

 

주류 선물세트 가격차 상위 3개 상품 모두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더 저렴했다. ‘시바스리갈 12년’, ‘조니워커 블랙’, ‘로얄살루트 21년’의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백화점보다 각각 1만 6860원(40.6%), 7411원(16.6%), 3만 1358원(14.4%)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의 경우 국세청고시 제2005-5호(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에 따라 온라인상에서는 판매할 수 없다.

 

또한 최근 3년 간 유통업태 간 명절 선물세트 최대가격차 추이를 보면, 백화점·대형마트 간 가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고, 특히 백화점·대형마트·오픈마켓 간에는 최대가격차가 2013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50%이상으로 나타나 신중한 가격비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격 조사결과, 유통업태에 따라 판매가격의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석 명절을 맞이해 선물세트를 구입하기 전에 판매점별로 10+1, 5+1, 3+1, 신용카드·쿠폰 할인행사 정보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구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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