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보고 놀지?] 하늘다람쥐의 집 찾기
[오늘 뭐보고 놀지?] 하늘다람쥐의 집 찾기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5.10.12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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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환경의 소중함 이야기해봐요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아이에게 영상물은 세상과 소통하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정보를 간접적으로 보고 듣고 학습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아직 판단력이 부족하고, 시청한 것을 쉽게 따라하는 영유아에게, 무분별한 영상물을 보여주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베이비뉴스는 디지털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시공미디어와 함께 아이와 무엇을 시청해야 할 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아이와 함께 감상하면 좋은 에듀메이션(EduMation)을 소개한다.


무분별한 벌목, 사냥, 지구온난화 등으로 해마다 많은 동물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하늘다람쥐' 역시 코뿔소, 북극곰과 함께 멸종위기야생동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328호로 지정된 하늘다람쥐의 눈을 통해 생명과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자.

 

ⓒ시공미디어
ⓒ시공미디어

 
◇ 아이와 함께 보기
 
하늘다람쥐 한 마리가 숲속으로 이사를 온다.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며 운동도 하고 먹이도 찾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던 어느 날 한 무리의 사람들이 찾아와 숲의 나무들을 베어가 버린다.

 

"사람들이 윙~하고 소리를 내는 기계를 나무에 대자 나무들이 하나둘 쓰러지기 시작했어."
"사람들은 커다란 자동차에 나무를 싣고 갔어."
"우리는 집도 먹이도 잃게 되었어."

 

살고 있던 터전을 잃은 하늘다람쥐는 슬프지만 곧 힘을 내서 새로운 집을 다시 찾는다. 숲속 이곳저곳을 다니던 하늘 다람쥐는 나무에 달린 신기한 상자를 발견하고 친구와 함께 그 곳에서 지내기로 한다.

 

새로운 집에 적응해서 지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숲에 사람들이 찾아오고 하늘다람쥐는 또 집을 잃을까 두려워한다. 하지만 이번에 숲에 찾아 온 사람들은 나무마다 숲속 동물들이 살 수 있는 집을 지어 주었고 하늘다람쥐는 그런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이번에는 나무를 베지 않고 나무마다 집을 지어줬어."


◇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
 
동화에서는 사람들이 하늘다람쥐가 살고 있는 나무를 베어간다. 그 나무들은 아마도 우리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너무나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종이, 휴지, 가구 등으로 변해 소비가 될 것이다.


그 중 종이를 예로 들어 이야기를 나눠 보자. 아이들의 수준에서는 가늠해 보기 힘든 숫자일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1년 동안 쓰는 종이의 양이 약 800만 톤에 이른다고 한다. 전 국민이 하루에 A4 크기의 종이를 1장씩만 덜 써도 하루에 약 5000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다고 하니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종이 한 장의 가치가 가벼운 것이 아님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자.

 

"사람들은 왜 하늘다람쥐가 살고 있던 숲속의 나무를 베어 갔니?"
"사람들이 베어간 나무로는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사람들이 숲 속에 나무를 모두 베어버리면 나무에 살고 있던 곤충들이나 동물들은 어떻게 될까?"
"숲에 있는 나무, 곤충이나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종이나 휴지같이 나무로 만드는 물건들을 아껴서 사용해야해."
"종이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실천 나무를 만들어요
 
아이와 종이를 아끼기 위한 약속을 조금 더 재미있게 실천 해 볼 수 있는 놀이다. 큰 종이에 나무를 형태만 그린 후 나무의 안쪽 면을 여러 등분으로 나누어 표시해 둔다.

 

종이의 양쪽 면을 모두 사용하기, 휴지는 필요한 만큼만 잘라서 사용하기, 종이컵 대신 유리컵 사용하기 등 아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나무를 아낄 수 있는 실천 방법들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실천을 통해 나무를 아낄 수 있고, 나무에 사는 곤충이나 동물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본다.

 

종이를 아끼기 위한 약속을 실천 할 때 마다 미리 표시해 놓은 나무의 각 조각들을 하나씩 색칠해서 전체 나무의 색을 모두 칠하여 실천 나무를 완성해 볼 수 있다.

 

 

*베이비뉴스와 시공미디어가 함께 하는 '오늘 뭐보고 놀지?'(http://nurinori.ibabynews.com)는 누리과정에 기초한 동영상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한 콘텐츠입니다. 누리과정의 내용을 담은 더 많은 자료를 보고 싶다면 누리놀이닷컴(www.nurinori.com)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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