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맘의 영화관 나들이가 쉬워지는 꿀팁
육아맘의 영화관 나들이가 쉬워지는 꿀팁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5.11.11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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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울어도 마음 놓고 영화 볼 수 있어요"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아이를 낳게 되면, 당분간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영화관 나들이도 이중 하나다. 영화 한 편 마음 놓고 보기가 정말 쉽지 않다. 어린 아이와 함께 영화관에 가는 것은 꿈도 못꾼다. 아이가 영화관에 갈 수 있을 만큼 크게 되면 그제야 영화관 나들이를 하게 되는데, 웬걸 아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만 볼 수 있을 뿐이다. 누군가가 아이를 돌봐주지 않는 이상, 보고 싶은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에 간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여기 엄마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마음 놓고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곳이 있다. 엄마들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하는 영화관을 정리해 봤다. 알아두면 유용한 영화관 이용 팁도 덧붙였다.

 

◇ 화요일 2회차 영화는 아가랑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의 '씨네패밀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의 '씨네패밀리'. ⓒ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는 평소 영화를 보고 싶어도 아이 때문에 영화관을 찾지 못하는 육아맘을 위해 '엄마랑 아가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육아맘은 매주 화요일 2회차 영화에 한해 4세 미만 자녀와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아기 좌석은 물론 무료.

 

아기와의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롯데시네마는 즉석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아기의 생일에는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혜택까지 제공한다.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가족과 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월드타워의 '씨네패밀리'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독립된 공간, 편안한 좌석으로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영화를 편히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4인실, 6인실 두 곳이 있으며 영화의 사운드도 별도로 조절 가능하다.

 

영화관에서 팝콘을 사서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롯데시네마에서는 남은 팝콘을 깔끔하게 포장해 갈 수 있는 '에코백 나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업계 최초의 활동으로, 팝콘을 가정에서 안주, 아이 간식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담아 갈 수 있는 종이봉투를 제공해 버려지는 쓰레기양을 줄이는 것이다.

 

전국 영화관이 모두 시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월드타워, 건대입구, 김포공항, 수원, 부산 광복점 등 일부 영화관에서는 남은 팝콘을 담아갈 수 있는 에코백을 항상 비치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이 사업을 전국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가족 문화공간이 있는 '메가박스'

 

'메가키즈박스'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기획된 신개념 문화공간이다. ⓒ메가박스
'메가키즈박스'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기획된 신개념 문화공간이다. ⓒ메가박스

 

메가박스는 '맘스 무비' 상영관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점은 영유아를 동반한 모든 육아맘이 아이가 우는 소리에도 걱정 없이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맘스 무비' 전용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2회차 영화는 6000원(육아맘)에 영화 관람이 가능하며, 48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로 좌석도 지정해준다. 아이들이 무서움을 느끼지 않도록 영화관 내부 조명은 밝게 조정됐으며 영화 볼륨도 작게 상영된다.

 

또 미니팝콘과 기저귀, 물티슈 등 유아용품이 무료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아기침대까지 비치돼 엄마들의 문화공간으로 제격. 아울러 영화 상영중 자유로운 이동, 수유가 가능하고, 유모차 반입까지 가능하다.

 

'메가키즈박스'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기획된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2013년 7월 메가박스 영통점에 오픈했다. 영화관과 도서관, 카페로 구성됐으며 의자 하나부터 공간 구성, 매점 메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꾸며졌다.

 

먼저 '영화관'에 들어서면 온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이 관람객을 반기고 있다. 어린이 전용 소파가 따로 있는 것은 물론, 바닥에 앉아서도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시설을 꾸며 놓았다. 영화는 매일 전체관람가의 애니메이션과 가족 영화가 상영된다.

 

전문 사서가 상주하고, 무료로 운영되는 '도서관'도 이 영화관의 강점. 이곳에서는 영화 상영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고,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꿈틀교실'에도 참여 가능하다.

 

영화관 내 '카페' 역시 아이의 건강을 생각한 먹을거리로 가득하다.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유기농 커피 등 엄마와 아이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유모차 전용 주차장, 물품 보관함, 어린이 전용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 9가지 맛 팝콘이 있는 'CGV'

 

'씨네키즈 라이브러리'. ⓒCGV
'씨네키즈 라이브러리'. ⓒCGV

 

CGV는 9가지의 다양한 팝콘 맛을 개발해 제공하는 한편, 키즈 맞춤형 컬처플렉스 'CGV하계'와 캐릭터가 가득한 문화공간 '씨네키즈 위드 디보' 등을 운영하며 가족 관람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CGV하계는 '커뮤니티 시네마' 콘셉트를 기반으로 아이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두루 갖췄다. 어린이 전용 상영관 '씨네키즈'를 비롯해 어린이 미니 도서관 '씨네키즈 라이브러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카페' 등이 마련돼 관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씨네키즈 라이브러리'는 '나는생각 한글', '나는생각 사고력', '잉글리시팝' 등 CJ에듀케이션즈의 도서 180여 권과 유아 전용 태블릿PC '씽클탭' 4대가 구비돼 있어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인기 만점이다.

 

지난 5월 부수원 패션아울렛에 문을 연 '씨네키즈 위드 디보'는 CGV의 어린이 전용관 '씨네키즈(CINE KIDS)'와 ㈜오콘의 실내형 키즈테마파크 '디보빌리지'가 만나 탄생한 신개념 어린이 전용 영화관이다. 어린이석 46석, 보호자동반석 40석으로 구성된 씨네키즈 1개관과 '디보' 까페, 키즈 볼풀, 캐릭터 포토존 등 키즈카페를 연상케 하는 시설을 다양하게 갖췄다.

 

무엇보다 이 곳이 호응이 좋은 이유는 영화 상영 시 전담 직원이 상주해 아이들을 케어하고 있기 때문. 또 '디보빌리지'의 다양한 캐릭터들로 꾸며진 '디보' 까페에서 음료와 피자, 파니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어 가족 외식 장소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두 영화관을 비롯해 전국 CGV영화관에서는 어린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무려 9가지 맛의 팝콘도 판매하고 있다. 달콤팝콘, 고소팝콘은 기본, 불닭맛, 핫커리맛, 바나나맛, 어니언맛, 망고맛, 베이컨맛, 체다치즈맛 등 7가지 맛이 더해진 쉐이크팝콘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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