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아이가 열날 때, 응급실에는 언제 가야할까?
A. 밤에 아이가 열이 나면 때로는 응급실을 가야 합니다. 문제는 엄마들이 응급실에 가야 하는 경우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 때로는 응급실이 너무 멀고 근처 응급실에 소아과 의사가 없어서, 응급실에 가서 고생한 경험 때문에 망설여질 때도 있습니다.
지나가는 이야기로 응급실에 가봐야 해주는거 없다는 이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응급실에 가야할 때는 가야 합니다. 언제 응급실에 가야 하는지 확인해볼까요?
▲ 백일 이하에서 38도 이상의 열이 나는 경우(예방 접종 후 라면 39도 이상의 고열)
▲새로 발생한 40도 이상의 고열
▲ 뇌수막염이나 폐렴 등이 의심되는 경우(고열과 두통, 구토, 늘어짐 또는 해열제로 조절되지 않는 고열과 심한 기침)
▲호흡수가 빨라지거나 숨쉬기 힘들어 하는 경우, 청색증이 생긴 경우
▲ 입 주위가 부으면서 컹컹대는 기침을 하거나 쌕쌕 거리는 경우
▲ 해열제를 두시간 간격으로 바꿔 가면서 충분한 용량(체중의 40% 이상) 을 두번 이상 먹였는데도 두시간뒤 39도 이상일 때
▲ 탈수 의심 : 6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으면서 잘 먹지 않을 때
▲ 고열과 혈변을 본 경우 또는, 고열과 3회 이상의 구토 혹은 5회 이상의 물설사
▲ 열성 경련을 처음 한 경우나 두번째라도 만 4세 이상인 경우, 경련을 5분 이상 하는 경우
▲ 엄마가 주관적으로 봐 아이의 상태가 몇시간 만에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위 경우에 한가지라도 해당된다면 새벽이라도 응급실을 가서 의사를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2세 이하 아이에게서 가장 흔한 것은 아이의 열이 잘 조절되지 않아 탈수에 빠지면서 아이의 컨디션이 나빠져 수액 치료를 위해 응급실에 가는 경우입니다. 그만큼 열이 날 때 탈수 예방이 중요합니다.
열이 나더라도 위의 경우에 해당하지 않고 아이의 컨디션이 괜찮다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서 해열제로 열을 잘 조절해주면 됩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 의학전문기자 신재원 씨가 운영하는 모바일닥터의 '열나요 앱' 블로그(http://blog.naver.com/aris93)을 방문하거나 '열나요 앱'을 다운받으면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다양한 건강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 : 모바일닥터 신재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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