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스트레스 폭발' 10가지 대처법
'엄마의 스트레스 폭발' 10가지 대처법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6.01.06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정을 억누르면 언제가는 지쳐 나가떨어진다"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육아에 지친 엄마가 스트레스를 못이겨 ‘폭발’을 하게 될 때를 일컫는 말로 ‘엄마 폭발’이라는 말이 어떨까. 나무발전소가 펴낸 신간 '여자는 모르는 엄마의 직업병 - 엄마 폭발'(글쓰기로 자신을 보호해온 28인의 엄마 블로거 지음, 2016)은 바로 '엄마 폭발'을 다루고 있다. 엄마 폭발의 종류는 다양하다. 조용히 주먹을 쥐게 되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비명을 지르거나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대규모 폭발도 있다. 그래도 대처 방법은 있다. '엄마 폭발'에서 제시하고 있는 대처법을 살펴봤다.


엄마들은 때때로 조용히 주먹을 쥐게 되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비명을 지르거나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대규모 폭발을 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대처방법은 있다. ⓒ베이비뉴스
엄마들은 때때로 조용히 주먹을 쥐게 되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비명을 지르거나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대규모 폭발을 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대처방법은 있다. ⓒ베이비뉴스

 

1. 마셔라


반드시 주류를 마실 필요는 없다. 오전 10시 전에는 주류를 피하는 게 좋다. 시원한 물 한잔으로도 스트레스 해소가 가능하다. 레몬차 등을 마시면서 균형을 회복하는 것도 좋다.


2. 전화를 걸어라


감정이 폭발한다는 이유로 119에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하는 것은 안 된다. 되도록 아이를 키우는 친구들이나 당신의 엄마, 여동생, 언니, 이모에게 전화를 걸자. 문제나 메일을 보내도 좋다.


3. 유머감각을 발동시켜 웃어보자


큰 소릴, 자주 웃으며 살자. 아이들은 당신이 열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안다. 설령 그걸 모르더라도,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당신을 화나게 할 수 있는지 금세 알아차린다. 역공을 펼치자. 아이들의 미운 행동에 웃음으로 반응해 상황을 역전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그건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말해주자. 몇 년 동안 명절에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떠들 수 있는 추억거리가 생길지도 모른다. 엄마 자신을 위해서도 웃자.


4. 격렬한 감정을 인정하자


감정을 계속 억누르기만 하면 언젠가는 지쳐 나가떨어진다. 격렬한 분노는 실제 상황이고 엄마들을 힘들게 하지만 그런 순간이야말로 엄마 자신이 삶에 가장 충실해지는 시간이다.


5. 자리를 떠보자


아이를 가게나 도서관, 식당 등에 두고 그냥 나오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이들을 모두 차에 태우고 드라이브를 하거나 공원으로 데리고 나가보자. 만약 집안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이들은 어디서든 여유로운 집안 공간에서 자유롭게 놀게 하고 엄마는 조용히 생각에 잠겨보자. 분위기는 빠르게 전환될 것이다.


6. 머릿속으로 주문을 외워라


‘또 하루가 지났다. 넌 하루 더 살았어. 좋은 하루였어.’


이 문구를 베개에 수놓아 뒀다가 폭발의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활용해보자. 이 외에도 위기일발의 상황이 생길 때마다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한 자신만의 주문을 만들어보는 것도 권한다.


7. 운동을 하자


아이들이 어리다면 모두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을 나가자. 어느 정도 큰 아이들이라면 아이들을 풀어놓고 엄마 자신은 집 주변을 한 바퀴를 돌자. 밖으로 나가기 성가시다면 음악을 틀어놓고 혼자 막춤을 춰보자. 그것마저 어렵다면 심호흡하며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스님들도 그렇게 마음을 다스린다고 한다.


8. 폭발의 순간을 피하기 위해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들자


아이도 좋지만, 엄마 자신을 살뜰히 보살피자. SNS에 매달리는 시간을 더 늘리라는 소리가 아니다. 목욕이나 샤워 후, 잠깐이라도 달콤한 낮잠을 청해보는 건 어떨까? 독서, 손톱 손질 등의 가벼운 취미를 즐기면 폭발을 막을 수 있다. 뭐가 됐든 스스로에게 진짜 선물처럼 느껴지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9. 타임아웃을 실행하자


엄마도 사람이다. 때문에 간혹 힘든 날이 있다. 어른에게도 힘든 날이 있다는 걸 아이들에게도 알려주자. 엄마들에겐 잠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아이들에게 말한 후에 욕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거나, 서늘하고 어두운 창고 안에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단, 타임아웃은 아이들이 집을 다 점령하기 전에 끝내야 한다.


10. 진실을 말하자


당신의 감정을 부인하거나 이미 일어난 폭발을 숨기지 말자.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것처럼 행동하면 점점 부정적인 생각에 젖어들게 된다. 폭발을 일으키는 사람은 엄마 자신이 아니다. 또한 혼자 끙끙 앓고 있을 필요도 없다.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서 남겨보자. 그 글을 어딘가에 공개해도 좋고, 버려도 되고 보관했다가 다음번 폭발 때 읽어봐도 좋을 것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