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 "국외유입감염병 '뎅기열' 급증"
남인순 의원 "국외유입감염병 '뎅기열' 급증"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2.15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뎅기열과 말라리아 등 모기에 의한 매체감염병 증가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국외유입감염병 중에서 지카바이러스와 같이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뎅기열과 말라리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현안보고 질의에서 뎅기열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과 감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국외유입감염병 신고현황을 보면, 지난해 제4군감염병인 뎅기열 신고건수가 259건으로 국외유입감염병 신고건수 총 497건 중 52.1%에 달한다. 뎅기열 신고건수는 2014년 164건에서 지난해 259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금년 들어 1월 한 달간 신고건수도 44건에 달한다”면서 “뎅기열은 기후 온난화로 인도를 비롯하여 태국 등 동남아지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고, 증상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과 감시가 필요하다”고 적극적 대응을 당부했다.

남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외유입감염병 중 말라리아는 14.5%인 72건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뎅기열과 말라리아는 지카바이러스와 같이 모기 등에 의해 전파되는 매개체감염병으로 국외유입감염병 신고건수 중 66.6%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남 의원은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중 매개체감염병 예방을 위한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조속히 감염병 콜센터 109번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등 국내유입 방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 여행지의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제1군 감염병)의 지난해 국외유입감염병 신고건수는 세균성 이질이 25건, 장티푸스 23건, 파라티푸스 13건 등으로 집계되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