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 대비 우리 아이 열감기 극복법
인플루엔자 유행 대비 우리 아이 열감기 극복법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3.02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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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날 때는 해열제부터…손발 자주 씻고, 예방접종 맞아야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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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에 새 학기 개학을 앞둔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 등 곳곳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독감 유행은 2월 중 정점을 달하고 3,4월까지 이어질 수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근심이 더하다.

독감에 걸리면 열이 나고, 여기에 기 증상이 동반되면 팔 다리가 쑤시고, 머리가 아프고, 소화가 잘 안돼 배가 아프기도 하다. 열만 나는 경우도 있는데, 증상이 심한 감기와 비슷하지만 독감은 감기와 전혀 다른 병이다.

아이들은 독감이나 감기에 걸리면 대개 갑자기 열이 오르는 고열을 동반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미리미리 해열 지식 및 대처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어린이 타이레놀이 밝힌 소아 및 청소년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열 감기 증상에 따른 연령별 올바른 해열 지식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하정훈 원장(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 감기에 걸려 고열이 날 때는 해열제 먼저, 해열제 번갈아 사용하면 곤란


아이가 평소 체온보다 1도 이상이 오르거나, 38도 이상으로 열이 날 때는 우선적으로 어린이용 해열제를 먹이고 30분 정도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고열이 있는 아이를 무조건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부모들도 많은데 물수건은 열을 떨어뜨리는 용도로는 직접적인 효과가 없어 이제는 권장되지 않으며 열을 떨어뜨리는 데는 해열제 사용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의 고열과 열감기 등의 발열 증상을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어린이 타이레놀은 생후 4개월 이후부터는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 가능하다.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는 생후 6개월부터 먹일 수 있다. 해열제는 통상 4~8시간 간격으로 먹이는데 제품별 복용 간격을 확인하고, 하루 최대량을 넘겨서는 안 된다. 간혹 해열제가 독하다고 판단해서 몸무게에 따른 정량보다 덜 먹이는 엄마들도 있다.

 

이에 하정훈 원장은 "해열제는 용량∙용법만 지키면 안전한 약이므로 ‘몸무게’에 따른 정량을 맞춰 먹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열이 심하게 날 때는 아세트아미노펜류 해열제와 이부프로펜류 해열제를 함께 사용하는 엄마들도 있는데, 두 가지 약을 번갈아 먹이는 것은 안되고 한 가지 종류의 해열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계속 나거나 아이의 평균 체온보다 2도 이상 높을 때는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빈 속에도 복용 가능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제 먹어야


감기에 걸린 아이들은 당연히 식욕이 떨어진다. 열감기에 걸리면 식욕은 더 떨어지고 열이 가라앉은 후에도 한동안은 잘 먹으려 하지 않는다.

하 원장은 “아이가 아플 때는 굳이 이것저것 잘 먹이려고 하지 말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만약 열이 나는 아이가 빈 속에 해열제를 복용해야 할 때는 위장에 부담 없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어린이 타이레놀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반면,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는 작용 과정에서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속쓰림 등의 위장장애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양의 물, 우유, 음식을 먹은 후에 복용해야 한다. 

평소 아이들이 먹기 편안해 하는 제형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어린이 타이레놀 츄어블정은 말 그대로 씹어먹는 형태이기 때문에 약에 대한 거부감이 큰 아이들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 손발을 자주 씻는 게 가장 중요, 독감은 유행 전에 예방접종 맞아야


감기를 예방하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는 가능하면 사람이 많은 곳은 외출을 피하고 외출 후에는 손발을 잘 씻기고 양치질을 시키고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게 좋다.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것인데 독감 접종은 만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며, 만 9세 미만의 처음 접종하는 아이는 4주 간격으로 2회를 접종하고 그 다음해부터는 매년 1회 접종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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