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고 일교차도 크다. 환절기라 감기 걸리기 쉬운 이때, 갓 출산한 임산부들은 더욱 조심해야한다. 산부인과나 산후조리원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면 스스로 자신을 다스려야 하는 임산부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있다. ‘올바른 산후조리와 산후풍을 탈출하는 한방치료’의 저자이자 청담인한의원 원장인 안상원 박사가 알려주는 가을·겨울철 산후조리법에 대해 들어봤다.
■ 찬바람을 피하고, 체온을 보호해야 한다.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출산 직후 산모의 몸에는 수분이 많아 찬 바람을 쐴 경우 산후풍에 걸리기 쉽고, 출산 후유증이 심화되며, 노화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퇴원할 때는 내의를 반드시 입고, 장갑과 머플러를 착용해 손목이나 목덜미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방안 공기는 하루에 한 번 정도 환기를 시켜야 하는데, 찬바람이 직접 산모에게 닿지 않도록 자리를 옮기거나 이불을 덮는다.
추운 날씨에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옷을 하나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옷을 입을 때는 상의보다 하의를 더 두툼하게 입는다. 허리 아래를 따뜻하게 해줘야 몸 전체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또 실내에서 지내더라도 발이 따뜻해야 온 몸이 따뜻해지므로 양말은 꼭 신도록 한다.
■ 온도와 습도 조절에 신경 쓴다.
산후조리를 할 때 가장 적당한 실내온도는 21~22℃, 습도는 60~65% 정도다. 산모가 있는 방에는 먼저 스티로폼이나 접착력이 강한 테이프로 창문 틈새를 막아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도록 한다.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 물을 완전히 끓여서 김을 보내는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가습기 대신 젖은 수건이나 기저귀를 널어놓는 것도 좋다.
■ 실내 활동 위주로 움직인다.
일반인들은 추운 겨울에는 대부분 실내에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산모라면 더더욱 외출을 삼가고 찬바람을 직접 쐬는 일이 없도록 한다. 실내에서 가벼운 체조를 하거나 가사 정도로 산후 체조를 대신 하도록 한다. 겨울철에도 샤워를 할 때는 미리 욕실 온도를 높여둔 다음 들어가고, 실내온도 역시 약간 높여 욕실에서 나왔을 때 썰렁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한다.
안상원 박사는 “추운 날씨에는 산모가 찬바람에 노출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대부분 실내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실내의 온도와 습도 조절에 신경을 써 산모가 아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더 괜찮은것 같애요.
여름에 출산하는 친구들 보니.. 장난 아니던걸요?^^
산호조리.. 정말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