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취학 전 손자녀를 돌보는 (예비)조부모를 대상으로 다음달 12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금천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세살마을 조부모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살마을 조부모교육’은 서울시와 가천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 주최로 조부모의 긍정적인 역할 수행과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증진시키고, 조부모와 부모, 손자녀의 세대 간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프로그램은 1강 '행복한 조부모의 삶과 역할', 2강 '손자녀와 함께하는 놀이', 3강 '행복한 조부모의 공감 대화법'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2회 이상 참석 시 수료증을 발급하며, 매 강의 시 푸짐한 간식과 함께 홍삼캔디, 뜸질기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돼 있다.
취학 전 손자녀를 돌보는 (예비)조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40명 정원으로 오는 14일부터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하는 배진희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태어나서 세 살까지 양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온 마을 주민이 함께 아이를 키웠던 ‘마을공동체’같이 엄마 혼자가 아닌 아빠, 조부모, 나아가 사회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적 양육문화를 조성해 함께 아이를 돌보자는 본 교육의 취지에 맞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세살마을 부모교육’(임산부·조부모교육)을 진행, 조부모와 임산부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연말 세살마을 부모교육 평가회에서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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