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산모에게 수반되는 통증이 많다. 젖몸살은 출산 후 모유수유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로 통증과 증상에 개인차가 있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관리법에 대해 미리 알아두자.
Q. 젖몸살로 모유 수유도 힘든 상황이에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젖몸살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유방울혈로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을 경우 또는 수유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생기는 통증인 젖몸살을 말한다. 가슴이 팽팽해지면서 몸살에 걸렸을 때와 같이 온몸이 쑤시며 고열이 발생하는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유선염으로 젖 배출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유선에 고인 모유에 세균이 번식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유선염은 출산 후 2주일~1개월 사이에 흔히 발생하며 수유 시 발생할 수 있는 유두의 상처에 세균이 침입해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젖몸살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적극적인 모유 수유다. 하루 10회 이상 수유를 하고 수유 중에는 부드럽게 가슴을 마사지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모유의 양은 개인차가 있고 아이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모유의 양에도 차이가 있다. 때문에 수유를 하고 난 뒤 남아있을 수 있는 모유는 직접 짜주는 것이 좋다. 산모 본인이 직접 짜는 것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남편이 도와주거나 유축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젖몸살은 고열과 몸살이 함께 동반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고 모유 수유 때문에 치료 받는 것을 꺼리는 산모들도 많다. 하지만 수유가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좋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구점 박건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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