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2년 연속 감소 추세
전업주부 2년 연속 감소 추세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6.03.2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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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여성들의 사회활동 점점 증가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20∼30대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전업주부 수가 2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사'와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여성(전업주부)은 708만 5000만 명으로 1년 새 5만 8000명(0.8%) 줄었다.


지난해 여성 비경제활동인구가 1만8천명(0.2%) 늘었지만 전업주부의 수는 감소한 것이다.


전업주부는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0년 638만 명에서 2013년 730만 명으로 13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2014년부터 15만 5000만 명이 줄면서 감소추세로 접어들었다. 올해까지 이어진 전업주부 감소는 작년 같은 기간 통계였던 보다 9만3천명(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던 전업주부들도 적극적으로 구직에 나서면서 여성 고용률(15∼64세 기준)은 2012년 53.5%에서 지난해 55.7%로 높아졌다.


이 같은 현상은 전업주부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고학력 여성들의 노동시장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20∼30대 여성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성미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은 "결혼 연령이 점차 늦어지는 현상, 출산 기피 현상이 겹쳐 전업주부 수는 앞으로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청년과 함께 여성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한다. 여성 고용대책에는 대체 인력 지원 기간을 확대해 육아휴직 사용 여건을 개선하고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이 담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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