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가족캠핑장으로 봄나들이 떠나요"
"서울시내 가족캠핑장으로 봄나들이 떠나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3.30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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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이용 가능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는 봄철을 맞아 겨우내 움츠렸던 공원 내 가족캠핑장에 대한 봄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락철인 4월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캠핑 가족들을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안고 타 지역 캠핑장으로 떠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심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가족캠핑장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 도심 최초의 오토캠핑장 ‘중랑가족캠핑장’

도심 최초의 오토캠핑장 중랑가족캠핑장. ⓒ서울시
도심 최초의 오토캠핑장 중랑가족캠핑장. ⓒ서울시

서울 도심 공원에 설치된 최초의 오토캠핑장인 중랑가족캠핑장은 3만 7200㎡부지에 총 47면의 캠핑사이트가 설치돼 있어 1일 최대 200명 이상 이용이 가능하다.

중랑가족캠핑장은 오토캠핑장으로서 텐트와 함께 차량주차가 가능하며, 입구에는 별도의 버스주차장도 설치돼 있어 학생 등 단체 이용객들 이용에도 큰 불편이 없도록 배려했다.

특히 여름 캠핑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소규모 물놀이 시설이 있으며, 인근 숲 속에 어린이놀이터도 함께 설치돼 있어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커피, 참나무 장작 등 캠핑에 필요한 물품은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캠핑장 관리소와 식기세척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 기능을 도입해 두 건물에 사용되는 1일 사용전력의 약 20%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고 있다.

◇ 도심 속 노을이 아름다운 ‘노을가족캠핑장’

도심 속 노을이 아름다운 노을가족캠핑장. ⓒ서울시
도심 속 노을이 아름다운 노을가족캠핑장. ⓒ서울시

매년 약 5만여 명이 찾는 노을가족캠핑장은 2010년 5월 개장한 천연잔디 캠핑장(3만 520㎡)으로 캠핑장 중에서도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꼽힌다.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상부 ‘노을캠핑장’은 해발 98m에 위치하며 사방이 열려있어 봄바람을 느끼면서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확 트인 천연잔디밭, 음수대(4개), 화장실(3개), 샤워실(4개), 화덕, 야외 테이블까지 편의시설이 모두 구비돼 있어 가족단위 휴식과 야영이 용이하다. 특히, 캠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102면에는 전기시설도 설치돼 있다.

캠핑장 1사이트 당 이용료는 1만 원으로 1인 1사이트(최대 2박 3일 가능) 예약만 가능하며, 전기면을 이용할 경우 전기사용료 3000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부득이 예약을 취소할 경우 이용일 1일전의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하나, 사용당일 취소는 환불이 어렵다.

캠핑장 휴장일인 월요일에도 청소년 캠핑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화~목요일까지 일반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단체 이용객(5면~48면까지 사용)을 유치할 예정이다. 단체의 경우 캠핑장 이용료가 30% 할인된다.

이 외에도 노을캠핑장을 이용하는 캠퍼들은 캠핑장 인근의 다양한  공원 여가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 하다.

◇ 도심 속에서 별자리를 볼 수 있는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도심 속에서 별자리를 볼 수 있는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서울시
도심 속에서 별자리를 볼 수 있는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서울시

강동구 허브천문공원 남단에 위치한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은 매년 4만여 명에 육박하는 이용 수요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지난해 캠핑장 23면을 추가 조성해 올해부터는 총 80면을 운영한다.

캠핑장은 오토캠핑장(8면)과 가족캠핑장(72면)으로 구분돼 캠핑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음수대와 샤워장(온수 가능), 화장실(남여/유아/장애인),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기사용도 가능하다.

캠핑장 인근에는 허브천문공원, 유아숲체험장, 강동그린웨이 등이 있어 이들과 연계한 다양한 공원 문화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은 시외로 나가는 번거로움을 덜고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체험활동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겐 생태체험학습장 및 단체야영장으로 직장인은 야외 워크샵 장소로, 주말에는 가족단위 캠핑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 피크닉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피크닉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서울시
피크닉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서울시

한강을 바라보며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캠핑, 난지캠핑장은 연간 평균 이용객이 15만여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대표 캠핑장으로 부지면적 2만 6000㎡에 총 194면을 운영하며, 1일 10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난지캠핑장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이며, 취사 및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피크닉 구역(21면)’과 텐트를 예약해 숙영을 하는 ‘일반텐트 구역(117면)’,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몽골텐트 구역(56면)’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단, 피크닉 구역은 오전 9시 30분부터 입장 가능.

숙영텐트가 설치되지 않은 피크닉장은 야영에 대한 부담 없이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캠핑장에 마련된 무료 테이블(90개)에서 가족·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편히 쉬었다 갈 수 있으며, 예약 없이도 당일 이용이 가능해 가장 인기가 높다. (1인당 입장료 4000원)

캠핑장에는 식수대(6개소), 샤워실(6동), 화장실(2동) 등 각종 편의시설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그릴, 이동식 그늘막, 테이블 세트, 랜턴, 침낭, 휴대용 가스렌지, 아이스박스, 랜턴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캠핑물품을 대여를 해주고 있어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고 와도 하루 이틀은 머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의할 사항으로는 난지캠핑장 출입증이 팔찌로 대체되므로 분실에 유의해야 하고, 캠핑장 자체 주차장이 없어 한강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지만 캠핑장 이용객의 경우 주차료를 50% 할인해 준다.

그 밖에 서울시는 여름철 캠핑 성수기(7.1~8.28) 동안 늘어나는 캠핑 수요에 대응해 매주 금~일요일(1박 2일 기준 2회)에 양재 시민의숲 등 공원 7개소를 선정해 임시 캠핑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시 캠핑장인 만큼 캠핑사이트별 소화기를 비치하고, 야간 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에도 철저한 준비해 6월 중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내 캠핑장에 대한 정보 확인 및 예약은 ‘서울의 산과 공원’ 인터넷 홈페이지 및 각 캠핑장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지갑이 더욱 얇아진 요즘, 번잡한 원거리 여행보다는 도심 속 힐링공간인 가족캠핑장에서 추억을 만들어 본다면 가족들 모두에게 아주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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