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지난 10일 ‘여성과 가족복지, 여성희망 프로젝트’를 발표한데 이어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 어린이집과 서대문구 보육정보센터를 방문해서 보육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의 여성과 가족복지, 보육공약은 ▲국공립 보육시설 동별 2개 이상 확보 ▲맞벌이 부부의 일·가정 양립 지원 및 직장맘 지원센터 설치 ▲여성 폭력 제로 마을 안전망 구축 등으로 요약된다.
동마다 국공립보육시설 2개 이상 설치
박 후보는 우선 “모든 동마다 2개 이상의 국공립 보육시설을 갖추고 보육교사의 처우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국공립 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국공립 보육시설이 워낙 부족하니 중앙정부와 협력해 기존 유휴시설을 이용하는 방법 등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동별 2개 이상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간 보육시설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보조금도 지원하고 초등 돌봄 교실을 서울시 591개소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일·가정 양립 지원하는 직장맘 지원센터 설치
박 후보는 맞벌이 부부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맘 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했다. 직장맘 지원센터는 남성의 육아 참여 확대를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일반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보육 관련 종합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박 후보는 여성 폭력 제로 마을 안전망은 마을마다 있는 자율방범단 활동을 네트워크화 해 ‘여성폭력제로 마을 안전망’을 구축하고, 여성암 조기 검진, 갱년기 상담 등 생애주기별 여성건강지원, 정책결정과정의 여성참여와 서울시 및 고위직의 여성 비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책이... 꼭 실행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