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알레르기 비염’ 똑똑하게 대처하는 방법
우리 아이 ‘알레르기 비염’ 똑똑하게 대처하는 방법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6.04.11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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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악화 불러오는 알레르기 비염 치료·관리법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꽃들의 계절 '봄'.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꽃들이 만발하는 계절이지만 아이들 호흡기를 힘들게 하는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의 행진이 시작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여기에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가세하면 콧물과 코막힘을 호소하며 한의원에 찾아오는 아이들이 눈에 띄게 많아진다.


아이들은 아직 면역 체계가 약해서 평소 알레르기 반응이 없더라도 꽃가루나 미세먼지에 호흡기가 자극돼 알레르기 비염이 발현되기 쉽다. 또한 아침저녁으로는 바람이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비교적 따뜻한 심한 일교차를 겪다 보면 아이들의 호흡기는 더 예민해지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치게 된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면 눈곱이 끼는 결막염이나, 발작적인 기침 등이 동반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낮 동안은 증상이 비교적 덜하지만 잠자리에 들 때부터 아침 기상 시까지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낮에는 그럭저럭 잘 뛰어놀고 밥도 잘 먹던 아이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씻고 잠자리에 들 때에는 코막힘 때문에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다가 자주 뒤척이게 된다.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재채기를 동반한 맑은 콧물이 쏟아지면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에 대해 아이조아한의원 동탄점 심윤지 대표원장은 “코막힘이 심할 때는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아데노이드형 얼굴로 변형되기도 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음 날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 단체 생활 하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며 “겨울 내내 감기를 달고 살고, 코 때문에 유독 힘들었던 아이들은 요즘 같은 봄 환절기에도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반응은 면역 체계의 균형이 잡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면역 세포들이 과민 반응하면서 일어난다. 알레르기 증상 완화와 치료를 위해서는 평소의 생활관리 및 체력과 면역력의 강화가 중요하다.


심 원장은 “유전적인 요소들 외에 한방에서는 체내에 열이 과하게 많고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아이들일수록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고 예민하게 반응해서 비염 증상들이 심해진다고 본다. 또 폐의 기운이 약하고 허한 아이들일수록 맑은 콧물들이 줄줄 나면서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조아한의원에서는 이런한 각 증상과 체질에 맞는 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이조아한의원에서는 비강 세척기, 적외선 요법, 네블라이저같은 기구들을 통해 봄철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지친 아이들의 호흡기 점막들을 튼튼하게 해주고, 아이들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 지금의 소아 비염이 성인형 만성 비염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근본 치료를 돕는다.


또한 기운을 발산하는 봄 동안에는 봄부항시술을 하고 있다. 아로마 요법을 통해 척추 독맥의 기혈 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하면서 아울러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시술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집에서의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들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꽃가루나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반드시 손발을 깨끗하게 씻은 후 양치질도 잘 해줘야 한다.


아울러 비강 세척을 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예민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온수를 수시로 마시고, 봄철 제철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면역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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