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코피가 자주 나는 아이, 병원에 가야 할까요?
A. 아이의 콧속 혈관은 점막의 표면과 가까워 코를 비비거나 후비는 작은 자극에도 쉽게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 공기가 건조하거나 다른 곳에 부딪히는 작은 충격도 코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출혈량이 적고 10분 이내로 지혈되는 것은 정상적인 일입니다. 평소처럼 잘 먹고, 잘 놀고 컨디션도 괜찮다면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가 코피를 흘릴 때에는 엄마의 침착한 행동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편안한 자세로 앉히고 고개를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코의 아래쪽 연골 부위를 엄지와 검지로 세게 눌러주시면 됩니다. 아이가 약간 아파할 정도로 누르면서 10분 정도 이 자세를 유지하면 코피가 멎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내가 건조할 경우 코피가 더 자주 날 수 있으므로 젖은 수건을 널거나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50~55% 정도로 유지해 주세요.
다만 코피가 너무 자주 나거나 지혈이 쉽게 되지 않는 경우, 다른 부위에도 출혈이 있는 경우, 아이가 창백해지거나 심한 외상 후 코피가 나는 경우라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점검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잠실 함소아한의원 함선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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