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독감 주의보, 올바른 독감 예방법은?
B형 독감 주의보, 올바른 독감 예방법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4.22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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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과 면역력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한낮의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어느새 4월의 끝자락이 다가오고 있다. 따뜻한 날씨에 옷차림도 한껏 얇아졌건만 여전히 콜록콜록 기침을 하거나 코가 막히는 등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줄지 않고 있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B형 독감까지 성행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랑 함소아한의원 손병국 대표원장은 “독감은 감기에 비해 증상이 더 심하고 회복에도 많은 시간이 걸려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며 “봄철 유행하는 B형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면역력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봄철 유행하는 B형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면역력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함소아
봄철 유행하는 B형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면역력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함소아

◇ 봄철 유행하는 B형 독감, 아이들에게 더욱 위험

B형 독감은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돼 고열, 근육통을 주 증상으로 기침, 콧물 등 상기도 감염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독감은 겨울철 유행 질환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에 유행하는 독감은 주로 A형으로 B형과는 다른 종류다. B형 독감은 3월 이후에 유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 시기는 아이들이 개학 후이기 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널리 퍼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고열에 근육통…감기와 다른 독감의 증상

독감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단순 감기로 착각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면 더욱 고생하기 마련이다. 독감과 감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열의 정도에 있다. 독감은 일반 감기보다 심한 고열이 나면서 해열제로도 쉽게 진정되지 않는다. 또한 감기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푹 쉬면 자연스럽게 좋아질 확률이 높지만 독감 증상 회복을 위해서는 항바이러스제를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아이가 평소 감기에 걸렸을 때와 다르게 심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거나 계속 보채고 처져 있다면 독감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단, 이런 증상은 편도염, 인후염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치의에게 점검받는 것이 좋다.

◇ 잔병치레 잦다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

면역력이 약한 아이의 경우 겨울에 A형 독감에 걸렸다가 봄이 되면서 B형 독감에 또 걸려 병치레를 심하게 하면서 고생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아이의 면역력을 관리해주는 것이 독감 예방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아이가 평소 잔병치레를 자주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잔병치레가 잦은 아이들은 회복에 많은 에너지를 소진해 면역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아이가 감기, 비염 등 잔병치레가 잦을 경우 근본 원인을 찾아 장부의 부족한 기운을 보강하면서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철저한 위생관리와 따뜻한 차 마시면 도움

가정에서는 아이가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외출 후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은 물론이고 장난감, 책 등 공동으로 쓰는 물건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자주 씻기 힘들다면 손 소독제를 챙겨주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다면 사람이 많은 곳에 외출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따뜻한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좋은데 생강차는 기운 순환과 함께 나쁜 기운을 배출해주고 칡차는 근육을 이완시켜 쌀쌀한 날씨에 몸살 기운이 있을 때 마시면 좋다. 로니세라티는 독감의 예방과 함께 독감으로 인한 인후통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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