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판로 확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경쟁력 있는 신제품 발굴에 애쓰는 유통업체를 연결하는 통합 공간인 '서울유통센터'(SBA)가 29일 서울신기술창업센터 내에 개관했다.
이날 개관한 '서울유통센터'는 서울시가 ‘제조사와 유통사의 만남의 장소가 필요하다’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유통센터 확대 개편을 실시한 결과 열게 된 것이다.
서울유통센터는 전시와 세미나를 가질 수 있는 공간과 비즈니스 카페 등으로 누구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특히 2층은 유통 관련 기업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민관이 주도해 만든 장소인 만큼 서울유통센터는 서울유통센터 협치위원회가 구성돼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와 SBA는 앞으로 서울유통센터 개관을 계기로 올해 ▲우수상품 발굴과 인증을 위한 '브랜드어워드' ▲실질적인 매출 창출을 위한 '유통교류회' ▲모바일 기반 '선주문 후판매' 방식 도입 ▲중국시장 개척 등 다양한 판로확대 사업을 집중 도입·시행할 예정이다.
시와 SBA는 올해를 '유통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원년'으로 삼고 제조·유통사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고 있는 '판로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13여개 업체들이 모인 유아·완구 업체의 유통교류회와 서울유통위원회 운영위원 위촉장 및 브랜드어워드 인증서 수여, 유통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도 진행됐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만남의 장이 필요했던 제조사와 유통인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유통인들이 편히 이용하고, 우수 상품이 발굴될 수 있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박 시장은 "'안전'을을 키워드로 하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이 개발됐으면 한다"며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더 많은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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