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요즘, 감기 및 호흡기 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영아돌연사증후군’ 사고도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영아돌연사증후군(SIDS, Sudden Infant Death Syndrome)은 12개월 미만의 영아가 수면 중에 갑자기 사망하는 현상으로, 사망당시 상황 및 현장조사, 병력검토, 부검 등 철저한 사후 검사에도 사망의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전체 영아돌연사의 1/2을 차지할 만큼 위험한데, 사망자 전체의 95%가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생후 2~3주 신생아부터 2~4개월 영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출생 시 2.5kg 미만의 저체중아, 임신기간 37주 미만의 미숙아, 쌍둥이나 세쌍둥이, 18세 미만의 어린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 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또한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누운 수면자세, 과도한 난방, 푹신한 침구 및 장난감 등도 원인이다.
현재 영아 4명 중 1명은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어린이집에서도 영아돌연사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영아돌연사증후군의 경우,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민영보험에서는 사고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다.
이에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 체계적으로 보상하고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어린이집안전공제회(www.csia.or.kr)가 설립됐다.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는 사고 발생 시 피해를 보상하고, 교사 교육 및 콘텐츠 개발 보급 등의 사업을 통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공제회는 “환절기인 만큼 각 가정 및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실내 온도 등 환경적 요소를 수시로 점검함과 동시에 환절기 및 겨울철에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12개월 미만의 영아에 대해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주요 수칙 |
세부 점검 사항 |
영아의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
영아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지 확인 |
평소 허약하거나 최근 병원진료를 다녀온 영아가 있는지 확인 ※ 특별히 주의해야하는 영아 : 현재 감기나 호흡기 질환, 기타 질환이 있는 영아 ※ 임신 관련 위험요인 : 저체중아(2.5kg), 미숙아(37주 이전), 다태임신(쌍둥이, 세쌍둥이), 어린 산모의 연령(18세 미만) 등 | |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재운다 |
영아가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자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 |
아이 주변에 숨이 막힐 수 있는 제품을 비치하지 않는다 |
아이의 주변에 부드러운 물건 및 인형, 느슨한 이불, 베개 등은 없는지 확인 |
적정한 수면환경을 조성한다 |
실내 온도를 너무 덥지 않게 조절(적정 온도 22~23도) |
주변에 흡연자가 있는지 확인 | |
어린이집에서는 영아의 관찰이 용이한 조명, 안전거울, 문의 투명창 등을 설치 | |
어린이집에서는 영아 낮잠 시 반드시 교사가 상주하며, 자리이탈 시 동료 교사에 인계 |
엄마들이 모르면 안될 정보들이네요
전 출산후 어찌어찌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