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클리닉, 아이의 키를 키우는 한방치료
성장클리닉, 아이의 키를 키우는 한방치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5.19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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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전반의 건강을 증진시켜 효과적으로 아이의 성장 유도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요즘 아이들은 외모에 민감하다. 초등학생들의 화장이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이 있고, 비만이나 작은 키가 왕따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기사들이 발표되고 있을 정도다. 실제로 서울의 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키가 작다’, ‘살이 쪘다’는 말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나이대가 고학년에 저학년으로 옮겨오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이렇듯 아이들에게 있어 키를 포함한 외모는 상당한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는데, 이는 보호자의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아이누리한의원 박정경 원장은 “자신의 자녀가 또래 아이들보다 성장 속도가 더디다고 여겨지면 보호자들은 키 성장에 좋다는 병원이나 약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은 성장은 단순히 ‘키’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성장은 신장의 증가뿐 아니라 신체 각 기관의 해부학적, 형태학적 크기와 기능이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곧 신체 기관이 건강해야 키 성장도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누리한의원 박정경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아이누리한의원 박정경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 아이의 성장부진 미리 걱정할 필요 없지만 꾸준히 파악해야

아이의 키가 작다고 여겨지면 무작정 병원을 찾거나 약부터 먹이려는 보호자들이 있다. 하지만 아이의 성장은 각자의 신체조건, 유전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때문에 지레짐작으로 아이의 성장부진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꾸준히 아이의 성장 정도를 점검해볼 필요는 있다. 그래야 불필요한 불안을 줄이고 아이의 성장부진을 조기에 발견,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장부진’은 또래에 비해 성장이 늦어 평균키에 비해 10cm 정도 작거나, 1년에 신장이 4cm도 채 자라지 않는 경우에 해당된다. 또한 ▲키, 체중 백분 위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우 ▲엄마·아빠의 키로 예상한 키와 현재 성장정도로 예상하는 키의 차이가 큰 경우 ▲호르몬 검사 시 성장호르몬이 적은 경우에도 성장부진으로 본다.

박정경 원장은 “성장부진은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스트레스나 비만, 성조숙증,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수면장애, 호흡기 및 소화기계 질환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한다”며 “성장부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파악하고 성장방해 요소는 제거하고 성장촉진 요소들은 보강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신체 전반 기능 강화하는 치료 뒷받침된다면

각 기관의 균형 잡힌 성장이 올바른 키 성장으로 이루어진다. 아이를 억지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전반의 건강을 증진시켜주면 효과적으로 아이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

성장치료의 핵심은 면역력이라고 할 수 있다. 면역력 저하로 질환에 자주 시달리면 인체는 병균에 맞서 싸우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이때 상대적으로 키가 자라는데 쓰일 에너지는 줄어들고 만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아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해주는 치료가 병행된다면 훨씬 효과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과 성장점 자극을 돕는 침, 뜸치료, 성장판 주위를 마사지해 성장점 자극과 이완시켜주는 마사지,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치료 등을 통해 성장치료를 하고 있다.

박정경 원장은 “통계청이 발표한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1.24명으로 십 수년째 초저출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한 아이에게 집중되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이에 대한 지나친 과잉 간섭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유발,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아이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나이에 맞는 성장을 이끌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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