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평소에 위장약과 두통약을 자주 복용하는데 최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임신을 하면 약물 복용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하는데 약을 안 먹을 수도 없어서 매우 고민이 됩니다. 임신 중에는 약을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 태아에게 문제가 없을까요?
A. 임신이 처음 진행되는 정자와 난자 수정 후 약 2주까지는 엄마가 먹는 음식이나 약물이 태아에게 전해지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기에게 크게 영향이 없다. 만약 있을 경우 보통은 유산이 되기 때문에 태아 기형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수정 후 3주~9주 까지나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약물복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정 후 3주~ 9주까지의 기간의 경우 태아의 인체기관이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약물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약물섭취는 태아에게 여러 가지 증후군이나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부부에게도 이 시기에 5% 이하의 확률로 기형아 발생률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만약 평소에 통증으로 먹는 약이 있고, 통증이나 다른 질환으로 약을 먹지 않고서는 해결이 안 된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참는 것도 산모나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전문의와 상담 후 잠깐 복용하는 약물은 괜찮지만 상습적으로 복용하거나 장기간 복용, 동물실험결과 기형성을 보이는 제재인 신경안정제, 항히스타민제 등은 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치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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