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최근 아이의 입 냄새가 심해져 고민입니다. 식사나 간식을 먹인 후 꼬박꼬박 양치질을 시키고 있는데 왜 입 냄새가 점점 심해지는 걸까요?
A. 양치질도 꼬박꼬박 하는데 아이의 입 냄새가 심해지는걸 느낀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인 '편도선와'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져 부패되면서 생긴 작은 덩어리다.
좁쌀크기의 이 덩어리를 편도결석이라고 하며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도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양치질을 했는데도 입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편도결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음식물 찌꺼기가 입 안에 남아 있을 때 발생하기 쉬워 구강상태가 청결하지 않은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또, 편도선염이 있으면 잘 발생하기 때문에 만성 재발성편도염 환자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편도결석은 알갱이가 점점 커지면 침을 뱉거나 양치질을 할 때 저절로 빠져 나오지만 편도 안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농양을 형성하면 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편도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빨에 잘 끼는 음식을 자제하고 양치질을 좀 더 꼼꼼히 하거나 치실 등을 사용해 좀 더 깨끗하게 구강환경을 관리 하는 것이 좋다. 또, 폐 기능과 면역력이 약해지면 편도결석이 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아이의 컨디션을 잘 관리하는 것도 편도결석을 예방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수원점 이재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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