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전염 주의보 발령! 수족구병 유행 최다
수족구 전염 주의보 발령! 수족구병 유행 최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6.17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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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서 개인 위생 준수 당부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집단생활 유아들의 개인 위생 준수를 지난 16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99개 의료기관 참여), 2016년 제24주(6.5~11)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가 35.9명(잠정치)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의 개인위생 준수를 철저히 해줄 것을 전했다.

여기서 ‘수족구병 의사환자’란 임상증상을 감안하여 수족구병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을 뜻한다.

수족구병으로 인한 발진과 수포는 주로 입, 손, 발에 나타난다.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생긴다. ⓒ 베이비뉴스
수족구병으로 인한 발진과 수포는 주로 입, 손, 발에 나타난다.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생긴다. ⓒ 베이비뉴스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0~6세)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으로 주요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설사, 구토 등이 있으며, 발진과 수포가 주로 입, 손, 발,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생긴다.

감시 결과에 따르면 의사환자 수는 제23주(5.29~6.4) 30.6명에서 제24주(6.5~11) 35.9명(잠정치)으로 증가했다. 이는 수족구병 표본감시를 도입한 2009년 이후 최대 발생 수준이며, 6월까지는 지속 증가하여 8월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수족구병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나,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일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말 ‘2016년 수족구병 관리지침’을 개발해 지자체, 어린이집, 유치원 등 관련기관에 배포하였으며, 손씻기, 장난감 소독 철저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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