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16년 양성평등 실태조사 실시
여가부, 2016년 양성평등 실태조사 실시
  • 신세연 기자
  • 승인 2016.09.08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 15세 이상 남녀 대상 양성평등 인식·태도, 정책수요 등 조사

【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6일가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016년 양성평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태도, 정책 수요 등 양성평등 실태에 대한 최초의 전국적인 조사로, 전국 4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방문과 개인 면접조사를 통해 이루어 질 예정이다. 조사는 통계청에서 진행하며,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내용을 분석해 내년 1분기 중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과 만 15세부터 만 18세까지 청소년 대상으로 구분하여 실시하며, 가정·학교·직장생활에서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실태, 우리사회 양성평등 수준에 대한 평가, 인권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가정에서 생계부양과 육아 책임, 직업에서 성별 직종 분리 등 성역할에 대한 인식, 대중매체에서 성별을 이유로 한 차별·비하 표현, 여성대상 폭력에 대한 심각성 등 사회 전반에서 남녀 간 인식 차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성인의 경우, 부부 간의 가사분담에 대한 인식, 영유아, 노인 등 돌봄 정책에 대한 수요, 직장에서 채용·임금·승진 등에서 성차별 여부, 일·가정 양립 제도 도입 여부 및 활용 분위기 등에 대해 자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청소년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양성평등 교육을 받은 경험, 남녀공학의 체육수업 실태, 가정에서 요리, 빨래 등 가사 활동 경험 등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양성평등 실태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내년에 수립하는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2022)’ 등 우리나라 양성평등 수준 제고를 위한 정책 수립 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사회에서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하는 지점이 어디에 있는지 분석하고, 남녀가 함께하는 양성평등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