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62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구립 신금호자이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개원한 신금호자이어린이집은 금호2·3가 동에 위치한 신금호파크자이 아파트 관리동에 자리잡았다. 최대 인원 56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으며 ▲0세반 9명(3명씩 3반) ▲1세반 10명(5명씩 2반) ▲2세반 14명(7명씩 2반) ▲3세반 1반(12명) ▲4~5세반 (미정)을 10명의 보육교직원이 지도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공동주택에는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데 어린이집 신축에는 규모에 따라 10~25억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신금호자이어린이집은 공동주택 측이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구가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금호자이어린이집 원아 어머니들은 “새 아파트에 이사 와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어 안심이 되고,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신금호자이어린이집 사례와 같이 공동주택과 구청이 협력하여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려나감으로써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함께 아이를 키우고, 요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도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동구는 구립 신금호자이어린이집 개원으로 관내 총 62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등록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성동구의 공보육률은 47.7%을 기록해 서울시 구 중 1위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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