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평소에 기억력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는데 요새 자꾸 기억력이 안 좋아지는지 내가 뭘 하려고 했는지 깜박깜박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주부건망증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사람은 우울증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대체 왜 이런건가요?
A. 주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사생활을 할 때 앞으로 할 일을 잠시 잊어버리는 주부건망증을 겪게 된다. 이러한 횟수가 늘어나면 치매로 발전 할 것을 우려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데 실제로는 우울증으로 인해 건망증이 생길 수 있다.
주부우울증은 주부에게 가장 많이 찾아오는 우울증인데 우울한 기간이 장기간 계속해서 나타나며 여러 가지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건망증은 물론 늘어난 짜증과 소화불량, 두통, 어지러움도 있으며 불면증이나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 입맛을 잃는 상태 등이 있다.
우울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 하던 일도 어렵게 느껴지고 에너지도 더 쓰게 된다. 이런 이유로 기억력이 평소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보여 건망증이 나타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주부건망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울증부터 확인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주부 스스로도 본인이 힘든 점이 무엇인지, 무엇에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지 자신을 되돌아보고 가족에게 자신의 상태를 말 해 가족과 함께 문제 해결과 치료를 해 나가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윤정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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