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직장인 A씨는 사내에서 ‘롱스커트 성애자’라고 불린다. 심지어 길거리를 지나가다 롱스커트를 입은 사람을 보면 회사 식구들이 “A씨 스타일이네”라고 이야기할 정도다. A씨가 이토록 지겹게 롱스커트를 고수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날씬한 상체에 비해 깜짝 놀랄 정도로 굵은 허벅지살과 종아리살 때문이다.
A씨는 “아무리 통이 넓게 나오는 바지라도 허벅지는 다소 타이트하게 나오기 마련인데, 허벅지에 맞춰 바지를 사면 도무지 옷태가 나질 않는다”며 “어쩔 수 없이 스커트를 입는데, 종아리도 짧고 굵은 편이라 지겹게 긴 길이만 고수하게 된다”며 한숨을 쉬었다.
A씨와 같은 흔히 말하는 ‘하체비만족’들은 패션 스타일링에도 많은 제약을 받기 마련이다. 가장 손쉽게 하체비만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롱스커트인데,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여지없이 치마가 젖고 바람에 뒤집혀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과연 어떤 아이템이든 척척 소화할 수 잇는 워너비 몸매를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체비만 다이어트를 해야 할까?
먼저 하체비만이 된 원인부터 살펴봐야 한다. A씨의 경우 앉아서 일하는 날이 많고, 맵고 짠 음식도 좋아하다 보니 몸이 쉽게 붓는 체질. 매일매일의 부종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으면 쌓여서 살이 되고, 쉽게 빠지지 않게 된다.
하체의 순환을 높이고 부종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수분을 끌어당겨 몸을 붓게 하는 짠 음식을 피하고, 매일 가볍게 걷기나 스트레칭 등을 하며 좀처럼 쓰지 않는 다리에 자극을 주어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족욕, 반신욕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무리 부종을 관리하더라도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전반적으로 살이 찐다면 소용 없는 일이다. 저염식 위주의 저칼로리 식단을 꾸준히 실천하며 전반적인 감량도 함께 해야 하체비만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다리는 신체 부위 중에서도 가장 살이 늦게 빠지는 곳 중 하나이다 보니 오랜 시간 지속할 수 있는 끈기가 필수.
이에 전문 제품의 도움을 받는 이들도 많다. 삼성제약 이지컷다이어트의 경우 와이드망고종자추출물을 함유해 식욕을 억제하고 지방분해를 돕는다. 간편히 섭취하는 형태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어 의지가 약해 금세 포기하던 이들도 꾸준히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이지컷다이어트 관계자는 “하체비만은 다이어트하기 가장 힘든 유형 중 하나”라며 “다른 부위보다 살이 늦게 빠지는 만큼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식단조절 및 스트레칭, 족욕, 마사지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