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대학생기자단 주옥진 기자】
3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제4회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이 개최됐다. 부모와 아이가 마음 놓고 거리로 나올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의 이 행사는 베이비뉴스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네이버 맘·키즈에서 후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가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많은 가족이 참가했다. 다양한 부스가 설치된 행사장에는 유모차를 가진 부모들이 줄을 지어 구경 삼매경에 빠졌다. 오후가 되고 추위가 걷히자 잔디밭에서 햇살을 받으며 휴식을 취하는 한 가족의 모습이 너무도 단란해보였다.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지오, 김주아 양의 가족을 만나봤다.
Q 가족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온 김주아(3세), 김지오(1세) 가족입니다. 반갑습니다.
Q 행사를 어떻게 알게 되시고, 참가하시게 되셨나요?
A 작년에도 행사를 참여했었어요. 아내가 SNS를 통해서 행사 일정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도 같이 오자고 해서 가족이 모두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Q 유모차 갖고 다닐 때 힘들진 않으신가요?
A 오늘은 건물에 주차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자동차를 가지고 왔어요. 대중교통으로 유모차를 이용하기도 힘들지만, 자동차도 유모차를 갖고 다니기 참 불편할 때가 많아요.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러 나가야 하는데 문을 밀어서 가야하거든요. 게다가 종종 유모차를 두 개를 가지고 다닐 때면 잡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고생할 때가 있죠.
Q 이번 행사에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A 체험 부스 같은 경우는 아기 교육 관련해서 영어교육 관련 부스가 있었는데 좋더라고요. 오늘은 따로 참가 하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오게 된다면 ‘도전!아빠육아골든벨’에 한번 참여해보고 싶어요.
Q 참가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의 취지가 유모차가 돌아다니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나온 행사잖아요. 이름처럼 유모차가 잘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이렇게 나온 날, 날씨도 좋고 애들도 많이 보고 하니깐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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