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과 함께하는 공동육아' 활동 주목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서울 성동구 금호4가동의 마을공동체사업의 일환인 ‘도서관과 함께하는 공동육아’ 팀의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동육아’는 평소 마을공동체사업에 관심이 있었던 윤미선 씨가 제안했다. 윤 씨는 금호4가동 주민센터 내 어린이 작은도서관이 내부 개선 사업을 통해 활동 공간이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이들이 엄마들과 책만 보는 경직된 도서관의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윤 씨는 작은도서관을 공동육아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재능있는 주민 두 명과 함께 주민참여 지원사업에 지원해 선정된 바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사업제안자 3인은 사업의 구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토론을 벌였고 이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엄마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또한 같은 건물 내의 금사어린이집 원장과 금호도서관 사서의 자문과 조언을 받기도 했다.
엄마들은 공동육아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글짓기, 만들기, 동화구연, 종이접기, 미술관 방문 등을 진행했다. 이후 입소문을 통해 참여하는 아이들의 숫자도 날이 갈수록 많아졌다.
김준곤 금호4가동장은 “‘도서관과 함께하는 공동육아’ 활동이 타 지역의 공동육아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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