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티슈, 탈지면 물티슈 등 대안 물티슈 인기 상승
지난 11일 KBS ‘소비자 고발 - 안전과 맞바꾼 항균? 물티슈의 두 얼굴' 편 방송 이후 안전한 물티슈를 찾기 위해 엄마들이 분주하다.
온라인상에서 엄마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 안전한 물티슈는 엄마들이 직접 만드는 DIY 물티슈로 ‘건티슈’와 ‘탈지면 엄마표 물티슈’가 있다.
건티슈는 세균이 자라지 못하게 수분 없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티슈로 사용자가 직접 물을 부어 쓰도록 제작됐다. 소비자고발 이후 판매량이 급증해 한때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엄마표 탈지면 물티슈는 병원 등에서 위생재료로 쓰이는 탈지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에 삶아 밀폐용기에 담아서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 물티슈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탄력성이 좋아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아울러 소비자가 직접 살균수 생성장치를 통해 소금과 물로 살균수를 만들어 건티슈에 적셔 살균 물티슈처럼 쓸 수 있도록 만든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돌쟁이 여아를 키우는 누리꾼 쥬쥬맘은 "소비자 고발을 보고 물티슈 한 박스를 청소용으로 쓰고 건티슈를 주문했다. 번거롭겠지만 아이 입이나 손 닦아주기도 안심이고 수분 정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맘에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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