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엽 연출 신작, 28~31일 동숭동 소극장 혜화당에서 공연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 그리고 이곳에서의 ‘진짜 가족’을 묻는 새로운 연극이 관객 앞에 펼쳐진다.
문화콘텐츠 제작업체 ㈜명랑캠페인(대표 오호진)은 연극 ‘가족병–혼자라도 괜찮을까?’(연출 김재엽)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소극장 혜화당에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극 ‘가족병–혼자라도 괜찮을까?’는 엄마, 아빠, 아이의 화목한 웃음으로 대변되는 가족의 이미지에 도발적인 의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알리바이 연대기’,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 분개하는가’ 등 역사와 지금의 사회를 날카롭게 들여다보는 창작연극으로 관객들에게 늘 신선함을 안겨주는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 21’의 주역 백운철, 정원조 등이 호흡을 맞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가족병–혼자라도 괜찮을까?’는 세월호, 검열, 블랙리스트 등 우리 시대의 화두를 끊임없이 예술로 끌어안아 무대 위에 표현하는 김재엽 연출의 신작이다. 김재엽 연출은 대산문학상, 동아연극상 작품상, 서울연극제 희곡상,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연출상, 거창국제연극제 대상/연출상 등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연극계를 이끌 젊은 힘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재엽 연출은 “우리 사회의 가장 기초 단위이자 한 개인의 인생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라며 “가장 소중한 울타리이면서 가장 치명적인 상처와 억압이 공존하는 곳, 가족을 둘러싼 잘못된 환상을 거둬내는 일이 모든 것에 대한 시작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명랑캠페인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타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 인식의 성숙과 변화를 추구하는 문화 제작사로, 미혼모 주제의 입법 연극 ‘미모되니깐’, 입체낭독극 ‘웃는동안’ ‘어쩌면’, 50+세대(50~64세)를 대상으로 한 ‘공감영화제’ 등을 기획·제작했다.
연극 ‘가족병–혼자라도 괜찮을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평일 저녁 8시, 토요일 오후 2시와 6시 공연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전석 3만 원.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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