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흡인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 안전 사용법
콧물흡인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 안전 사용법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2.1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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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가정용 의료기기 올바른 사용 방법 리플릿 발간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16일 겨울철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한 감기 등이 유행함에 따라 가정에서 영유아,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많이 사용하는 귀적외선체온계, 수동식의료용흡인기(콧물흡인기)에 대한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아울러 가정에서 피부에 생긴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사용하는 창상피복재와 수유부가 사용하는 모유착유기에 대한 올바른 사용 방법도 안내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는 홍보용 리플릿을 발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올바른 사용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이다.

에 대한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에 대한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 "정확한 체온 측정하려면 귀적외선체온계로 2~3회 측정"

소아의 체온 측정을 목적으로 하는 귓속형 온도 측정기인 귀 적외선 체온계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귀를 약간 잡아당겨 측정부와 고막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 후, 체온 측정부를 귓속에 넣고 1~2초 경과한 후에 측정한다.

◇ "콧물 흡인, 억지로 하거나 자주하면 안돼요"

콧속이 건조해 흡인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를 2~3방울 떨어뜨린 후, 1~2분이 지난 후에 다시 흡인한다.

콧물 흡인을 자주하는 경우 점막손상, 점막부종, 비강점막의 건조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흡인이 잘 되지 않는다고 억지로 흡인하지 말아야 한다.

사용 후에는 노즐 등 구성품을 분리해 비누 또는 세제 등을 이용해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하며, 재질에 따라 세척·소독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 "창상피복재 사용 전엔 생리식염수로 상처 세척해 건조"

창상피복재는 상처보호, 삼출물 흡수 등에 사용하는 폴리우레탄폼 또는 하이드로겔콜로이드 소재의 피복재를 말한다.

창상피복재를 사용하기 전에는 상처 부위를 생리식염수 등으로 깨끗이 세척해 건조시키고, 사용 시에는 상처를 충분히 덮을 수 있는 크기를 선택한다.

상처의 상태와 진물이나 고름 등 삼출물 흡수량에 따라 창상피복재를 적절히 교체하고, 창상피복재는 떼어낼 때 접착력 등에 의해 피부가 상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떼어내는 것이 좋다.

사용부위에 알레르기반응이나 감염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모유착유기는 낮은 압력에서 시작해 자신에게 맞는 압력 찾아야"

모유착유기를 사용할 때에는 모유가 역류될 수 있으므로 기대거나 앉거나 침대에 누운 자세 등과 같이 올바른 자세에서 사용해야 한다.

모유 착유 시 센 압력을 가하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낮은 압력에서 시작하여 약간 불편한 느낌이 들 때까지 압력을 올렸다가 다시 내리면서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압력을 찾는다.

모유 착유 시간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10~15분 정도 유착하는 것이 적절하며 모유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1~2분 정도 더 유착한다.

또한 모유 착유가 끝나면 우선 전원을 끄고 밀착된 부위에서 모유착유기를 바로 떼어내지 말고 가슴과 깔때기 사이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천천히 분리한다.

사용 후에는 모유가 닿은 구성품을 젖병 세정제 등을 이용헤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세척 후 사용설명서 등을 확인해 적절한 방법으로 소독해야 한다. 역류차단기가 부착돼 있으면 역류차단기에도 남아 있는 모유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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