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에 도움 되는 임산부 아로마 마사지
태교에 도움 되는 임산부 아로마 마사지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6.12.2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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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를 위한 효과적인 아로마오일과 마사지 방법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아로마오일은 단순히 향을 내는 목적이 아닌 질병 치료 차원으로 고대시대부터 널리 쓰여 왔다. 특히 임신부들에게는 신경을 진정시키고 혈액순환과 호흡을 원활하게 하는 태교 테라피 방법으로 애용되고 있다. 그럼 임신부들에게 가장 좋은 아로마오일의 종류와 사용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당동 엄마와사르르에서 최미경 아로마테라피연구소장이 ‘산모를 위한 아로마테라피’를 주제로 펼친 강의에서 조언한 내용을 정리했다.

아로마오일은 극소량이라도 아주 주의해서 써야 한다. 임산부에게 사용이 지양되는 아로마오일 일부를 숙지해야 하고, 원액 그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베이비뉴스
아로마오일은 극소량이라도 아주 주의해서 써야 한다. 임산부에게 사용이 지양되는 아로마오일 일부를 숙지해야 하고, 원액 그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베이비뉴스


◇ 임산부에게 좋은 오일마사지 방법

임산부에게 효과적인 아로마오일 마사지는 대표적으로 네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먼저 마사지법이다. 만삭으로 갈수록 아이가 폐를 압박하며 호흡이 약해지게 마련인데, 마사지로 피부 호흡을 도와 어지러움을 완화할 수 있다. 신체 부위 중 목, 어깨, 팔, 등의 피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긴장돼 있는 근육과 혈관이 부드럽게 풀리고, 피부를 통한 호흡이 활발해 진다.

두 번째는 가글링법이다. 입덧, 메스꺼움, 멀미를 자주 겪는 임산부에게 효과적이다. 진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좋은 페퍼민트를 극소량 써서 입을 헹구면 입에서 통하는 기관으로 효과가 펴져 통증을 멎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세 번째는 흡입법이다. 비염이나 호흡기 질환을 겪는 임산부에게 효과적인 이 방법은 유자나 레몬 등 진정 효과가 좋은 아로마오일의 향을 맡으며 심신을 안정하는 용도로 쓰면 좋다. 네 번째는 족탕법으로, 따듯한 물에 발을 담그고 오일을 한 방울 떨어트린 다음 10분 정도 앉아 있으면 몸의 부기를 빼는데 도움을 준다.

◇ 전문가가 추천하는 오일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아로마오일은 레몬이다. 산뜻한 레몬의 향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최미경 원장이 추천하는 아로마오일은 자몽껍질로 만든 그레이프푸르트이다. 임신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코르티졸 호르몬 상승에 따른 면역력 저하, 임신중독증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레이프푸르트를 이용해 질 좋은 잠을 자고 스트레스 수치를 떨어트려 주면 좋다. 또한 그레이프푸르트는 감기를 덜 걸리게 하고 염증 수치를 낮추는 등 기능도 한다.

향진균 효과가 좋은 티트리는 임신부들의 면역력을 위해 사용하면 좋은 아로마오일이다. 시원한 향이 신경 전환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환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 오일 사용 시 주의할 점

아로마오일의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는 내추럴 등급과 퓨어 등급이 취급되는데, 내추럴은 방향제 일뿐 아로마테라피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 유기농 오일인 퓨어 오일은 식물에서 증발되는 향만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숍을 이용하는 임산부라면 퓨어 등급의 싱글 에센셜오일을 캐리어오일과 직접 블랜딩 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부분마사지는 네 방울 이하, 전신마사지는 여덟 방울 이하로만 사용해야 하며 4종 이상 블랜딩한 오일은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올리브오일이나 포도씨오일 등 식용 오일은 테라피 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만약 테라피 용으로 올리브오일이나 포도씨오일이 나온 것이 있다면 수많은 화학성분을 사용해 정제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로마오일은 천연제품으로 사용해야만 원료가 가진 효과가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아로마오일은 극소량이라도 주의해서 써야 한다. 임산부에게 사용이 지양되는 아로마오일 일부를 숙지해야 하고, 티트리 오일을 제외한 오일은 원액 그대로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티트리를 포함해 모든 오일은 민감성 피부가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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