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설 차례상 비용 최저 19만 3504원
4인 가족 설 차례상 비용 최저 19만 3504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1.17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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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태별 최대 33.9% 차이…백화점이 가장 비싸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4인 가족의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할 경우 전통시장 기준 19만 3504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마트보다 9%, 백화점보다는 34% 더 저렴한 금액이다. ⓒ한국소비자원
4인 가족의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할 경우 전통시장 기준 19만 3504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마트보다 9%, 백화점보다는 34% 더 저렴한 금액이다. ⓒ한국소비자원


4인 가족의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할 경우 전통시장 기준 19만 3504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마트보다 9%, 백화점보다는 34% 더 저렴한 금액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참가격' 사이트를 통해 설 명절에 수요가 많은 25개 가공·신선식품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설 명절을 2주 앞둔 지난 13일 기준으로 전국의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370곳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이 명절에 수요가 많은 25개 품목을 모두 구입할 경우 전통시장이 19만 350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은 29만 2680원,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23만 5782원, 대형마트는 21만 3323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33.9%, SSM보다는 17.9%, 대형마트보다는 9%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풋고추·버섯·마늘·쇠고기 등은 전통시장이 더 저렴했고, 돼지고기·배추·시금치·부침가루 등은 대형마트에서 더 저렴했다.

지난해와 가격 비교가 가능한 17개 품목 중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11개(64.7%)였으며 이 중 무가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2592원)는 지난해(1262원) 대비 105.4% 상승했으며 다음으로 배추(41.1%), 계란(15.8%), 돼지고기(8.6%), 참기름(7.4%), 쇠고기(6.2%) 등의 순이었다.

이 중 계란은 유통업태별 가격비교가 가능한 15구를 기준으로 조사한 가격이며, 계란 한판(30구)의 가격은 더 많이 상승했으나 20일 이후 미국산 계란이 유통될 경우 가격 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의 경우 지난해 재배면적이 줄고 태풍 피해로 인한 출하물량 감소가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계란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인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반면, 양파(3069원)는 지난해(4410원) 대비 30.4% 하락했고 밀가루(-9.1%), 부침가루(-4.5%), 맛살(-3.2%) 등도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비교를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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