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창의력 키우는 아이방 인테리어 팁
집중력·창의력 키우는 아이방 인테리어 팁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2.2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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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과 가구배치 등 아이 취향과 발달 고려한 인테리어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다가오는 봄을 맞아 집안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유아,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는 공부방 인테리어에 더욱 고민에 빠지곤 한다.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독립된 공간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가오는 봄, 아이의 공부방이자 침실이 될 공간을 과연 어떻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을까? 회원제 독서 학습 융합 서비스인 웅진북클럽은 21일 봄을 맞아 아이의 취향과 발달을 고려한 아이 방 인테리어 팁을 소개했다.

아이방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하는 색깔을 결정할 때는 최대한 아이의 취향을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아이방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하는 색깔을 결정할 때는 최대한 아이의 취향을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 색깔, 아이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

방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하는 색깔을 결정할 때는 최대한 아이의 취향을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취향이 반영된 색깔을 활용한 공간 구성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스위스의 색채 심리학자 막스 뤼셔(Max Luscher)는 1947년 ‘Painting and Personality’를 통해 “어린이들은 따뜻하고 밝은 색을 좋아하며, 하나의 색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세심하고 덜 충동적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색채 심리학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동의 옷 색깔을 통한 성격과 행동교정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이처럼 아이들의 방에도 심리적,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이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한 적절한 색채 배치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집중력 키우는 파랑, 두뇌활동 자극하는 노랑, 창의력 기르는 보라

아이의 집중력을 길러주고 싶다면 에너지를 정제시키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파란색을 인테리어에 활용해 보자. 불면증 환자나 편두통에도 효과가 있는 파란색은 성장기 아이들의 숙면과 발육을 도와준다. 만약 파란색이 너무 차가운 느낌을 준다면, 녹색도 권할만하다. 녹색은 통찰력과 정신력을 강하게 하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에도 좋다.

노랑과 빨강의 조합은 공부하는 아이들의 인테리어 색상으로 자주 추천되곤 한다. 특히 노란색은 두뇌활동을 자극하기 때문에 따뜻한 느낌의 공부방 인테리어에 적합한 색상이다. 자극과 활성의 근원이 되어 교감, 부교감 신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다른 색에 비해 자주 사용되는 색은 아니지만 보라색은 예술적 영감과 미적 센스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공부방 인테리어에 활용하면 창의성을 길러주고 감수성을 높이기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호르몬 기능의 안정에도 도움을 주며, 피로를 치유하는 효과가 있는 주황색과 함께 매치하면 집중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

반면, 지나치게 선명한 색으로만 꾸며진 방은 아이의 정서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시각적으로 예민한 아이들의 공간을 자극적인 원색으로만 꾸민다면 상상력을 반감시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두도록 하자.

◇ 집중력을 높이는 가구 배치법

유아·초등 시기의 아이들은 신체적·정서적·지적으로 시도 때도 없이 급변하곤 한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신체 성장에 따른 치수 보정이 중요하므로 책상, 의자, 수납장 등의 가구를 모두 키높이의 변화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사회성 발달의 현저한 진행과 함께 ‘프라이버시’에 대한 의식이 생기므로 자신의 공간에서 학습, 취미생활, 수면 등의 모든 활동을 해결하려는 성향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이를 배려한 공간배치가 필요하다.

이때, 잘못된 가구배치는 활동이 왕성하고 산만한 유아·초등 시기의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책상과 컴퓨터 책상은 우선적으로 분리하는 것이 적은 시간이라도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된다. 책상은 출입문이 책상 뒤로 향하지 않도록 배치하는 것이 아이들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출입문을 바라보는 책상의 위치는 집중력을 흐릴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도록 하자.

간혹 침대에서 책을 보거나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는 집중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시력 건강과 허리 건강에도 해가 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침대와 책상 공간을 확실히 구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집중력을 높이는 조명 선택

아이들이 공부하는 책상에는 보조 스탠드를 설치하는 것이 집중력 향상과 시력 보호에 좋다. 보조 스탠드를 선택할 때는 빛의 떨림이 없는 직류 전원을 사용하는지, 적정 조도에 맞춰 조도와 빛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침대 머리맡에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어둡지 않게 연출하면 처음으로 자기만의 방을 사용하는 아이들의 두려움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 소품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소재로 한 인테리어 소품은 아이의 관심을 끌고 감성을 자극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큰 가구는 아이들의 성장이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주기 쉽지 않기 때문에 해가 바뀔 때마다 커튼이나 데스크 소품들을 변화시켜 주며 공부방에 대한 애착을 키워주는 것이 인테리어 활용에 효율적이다.

공부방 인테리어는 방의 주 사용자인 아이의 성장시기와 안정성, 기능성을 고려해 꾸미는 것이 좋다. 부모가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일방적인 환경의 변화는 오히려 자녀의 집중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전 아이와 충분한 상의 후 방을 꾸며주도록 하자. 여기에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인테리어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면 우리 아이는 어느 새 꿈과 환상으로 가득 찬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신이 지닌 여러 가지 감각을 마음껏 발달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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