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쑥향을 더해 맑게 끓인 봄 별미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가을에는 전어의 제맛을 느낄 수 있듯이 봄에는 새살이 오른 통통한 도다리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야들야들한 도다리에 갓 뜯은 봄쑥을 넣어 된장과 함께 맑게 끓여 내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봄 보양식이 된다. 한산도 수산의 도움을 받아 온 가족의 입맛을 돋우는 봄 별미 '도다리 쑥국' 레시피를 소개한다.
◇ 향긋한 쑥향을 더해 맑게 끓인 봄 별미 '도다리 쑥국'
차진 단맛이 일품인 도다리와 코를 간질이는 향긋한 쑥의 조화는 겨우내 텁텁했던 입맛을 단번에 되돌릴 만한 봄철 대표 음식이다. 맛은 물론, 영양도 뛰어나 미식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별미 중의 별미.
특히 2~6월에 산란하는 도다리는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열량이 낮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 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 고혈압 환자에게 유익한 칼륨 함량도 높다. 부드러워 소화도 잘 돼 어린아이들과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 재료
도다리 500g, 쑥 50g, 쌀뜨물 600mg, 된장 2스푼, 고추 2개, 마늘 2알, 무 1/5개, 대파 1줄
▲ 조리방법
1. 도다리와 야채는 흐르는 물에 씻는다. 도다리에는 칼집을 낸다.
2. 무, 고추, 대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고, 마늘은 다져 놓는다.
3. 쌀뜨물에 된장과 무을 넣어 끓인다. 쌀을 씻고 남은 쌀뜨물을 이용하면 생선의 비린 맛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 더욱 고소한 도다리 쑥국을 만들 수 있다.
4. 된장 국물이 우러나오면 손질된 도다리와 다진 마늘을 넣는다.
5. 도다리가 익을 때쯤 나머지 야채들을 함께 넣어 조금만 더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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